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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신중치 못했다"..김호중, '미스터트롯' 우승 상금 기부 공약→게시글 삭제(전문)

입력 2020-03-11 17: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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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프로필 사진
'미스터트롯' 프로필 사진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호중이 '미스터트롯' 우승 시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게시글을 삭제했다.

11일 가수 김호중은 자신의 팬카페에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중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미스터트롯에 도전하고 첫 방송이 나간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결승전 무대만 남았습니다. 제겐 트로트 도전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응원과 관심 또 정말 많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상금 전액을 저희 아리스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며 약속드릴 겁니다. 제 노래로 행복해하셔서 또 함께 웃고 울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복된 하루 되세요"라며 우승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공약을 방송전에 하는 건 경솔하다"라는 의견을 보냈다. 다른 네티즌들은 "그동안 열심히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 공약이고 선물이다 확대해석하지 말아라", "선한맘으로 하신 일인데 너무 악의적으로 판단하지 말자"라는 반응으로 김호중을 응원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관심이 쏠리자 김호중은 우승 공약을 적은 게시글을 삭제했고, 해당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코로나 도움 준다는 공약 때문에 실력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평가받으니 공약을 바꾼 거 같다. 잘한 행동이다", "피드백이 빨라서 좋다"라며 그를 다독였다.

한편 김호중은 과거 SBS 예능 '스타킹'에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해 비행청소년에서 소년 성악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세계적 테너로 명성을 날리다 "성악이 싫은 게 아니라.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 출연했고, 현재 결승전 최종 7인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김호중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호중입니다.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립니다.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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