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오현지기자]르완다 청년들이 한국에 반했다.
12일 오후에 방송된 MBC every1'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최초로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아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르완다 청년들은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한국을 눈에 담아두기 위해 잠을 자지 않겠다고 했다. 파브리스는 "한국을 즐기기엔 일주일은 너무 빠르다"고 했다. 이어 엘베는 "다음에 오면 한국에 계속 지낼 것이다"고 했다. 이에 딘딘은 "이렇게까지 안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처음이다"면서 감동을 받았다.
한국을 여행하면서, 60년만에 급속성장을 이룬 한국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그들은 르완다가 2050년에는 한국과 같은 모습일 것이라면서 고국생각을 했다. 또 그들은 한국에서 좋은 것들을 가지고 돌아가서 르완다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날 모세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을 배웅했다. 파브리스는 여행 내내 쓰고 있었던 털모자를 모세에게 선물로 줬다.
모세의 르완다 친구들이 태어나서 처음 눈내리는 것을 보고 신이나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신아영은 "몸 안에 음악이 탑재 돼 있는 거 같다"면서 "순수하다"고 말했다.
르완다 청년들은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를 각각 맛보기로 했다. 송어구이는 포일에 말아서 기다리는 동안 회를 먹기로 했다. 앞서 모세를 제외한 르완다 친구들은 노량진에서 회를 맛보고 생소한 맛과 식감에 먹지 못했던 바 있다.
모세는 양념장에 채소를 이용해서 회를 먹는 방법을 보여줬다. 브레제는 모세가 송어회를 먹는 방법으로 따라서 먹었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파브리스, 엘베도 지난번에 먹었던 회와 다르다는 표정을 보였다.
엘베는 고추냉이를 푹찍어서 입에 넣었고,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표정이 일그러졌다. 엘베는 "코가 몇 초 동안 설명할 수 없게 아프다"고 했다. 이어 호기심으로 파브리스가 고추냉이에 도전했고,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어 회를 먹는 동안 송어구이가 완성됐다. 소금만 뿌려서 완성된 담백한 송어구이였다.
르완다 청년들은 가족들과 한국으로 여행을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르완다에서는 1년에 한 번 정도, 놀이동산을 찾긴 하지만, 가족들과 여행을 가는 것이 문화에 없다고 했다.
마지막날 모세가 살고 있는 수원을 찾았다. 수원화성에 올라 야경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였다. 특히 영화'극한직업'에서 나온 수원왕갈비통닭을 맛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