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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오늘은 우리 둘 기억에 없는 것” 김혜수, 주지훈에 키스(종합)

입력 2020-03-14 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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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혜수가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와 대면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윤희재(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금자는 박주호(홍기준 분)로부터 “그 인간 나왔대. 모범수로 감형돼서”라고 아버지의 석방 소식을 듣고 분노한 후 과거를 회상했다. 어린 정금자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나올 수 있냐”고 따졌다. 변호사는 “주취에 의한 상해치사라 고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고 정금자는 “제가 죽어야 끝날 문제겠군요”라고 말한 후 옥상으로 올라갔다.

마음을 다잡은 정금자는 고의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부했다. 그 후 동생을 시켜 아버지 카드로 칼을 구입한 후 술에 취해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에게 “너도 죽어”라고 소리치며 아버지의 손에 칼을 쥐어 자신을 찔렀다.

한편 정금자에 대해 생각하던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전화를 걸어 술을 마시던 정금자를 찾아갔다. 윤희재는 “집은 어디냐. 혼자 사냐. 반려견은 있냐”고 물었고 정금자는 “지금 뭐 하자는 시츄에이션이냐”며 황당해 했다. 윤희재는 “하나씩 알아가려는 거다”라며 “당신은 나에 대해 모든 걸 아는데 나는 당신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지 않냐”고 말했다.

정금자는 “알면 뭐 할 거냐”고 물었고 윤희재는 “하나씩 되짚어 보려고, 어디 쯤에 당신 진심이 있었는지”라고 답했다. 정금자는 “기대하지 마. 진심 없었으니까”라며 “그냥 당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살아. 당신이랑 어울리는 사람이랑 결혼도 하고 품위 유지도 하면서 그렇게 살라”고 말했다.

윤희재는 “기껏 술자리 한 번 찾아왔다고 선을 확 긋네. 누가 보면 프러포즈하다 차인 줄 알겠다”라며 “겁나? 내가 알던 정금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용건이 뭐냐고 했지? 보고싶어서 왔다. 밸도 없이. 정금자 보고 싶어서 윤희재가”라고 말한 후 “봤으니까 간다”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석방된 정금자의 아버지가 송앤김으로 찾아왔다. 정금자의 아버지는 “주님을 만나 새사람이 됐다”며 “그래서 너도 나한테 용서를 빌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정금자는 “내 눈 앞에서 당장 사라지라”며 노리쳤다. 정금자에게 파일을 가져다 주러 왔던 윤희재는 이를 들었다.

아버지를 만난 후 밤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생각에 잠겨있던 정금자 앞에 윤희재가 “퇴근 안 했다길래”라며 술을 들고 찾아왔다. 윤희재는 “복도에서 만났어 당신 아버지”라고 말했고 정금자는 “나한테 아버지라는 사람은 없다”며 “그 인간한테 23년간 맞았다. 양아치들 깡패들 뒤치다꺼리 하며 무서울 것 없었는데 그 인간이 다 늙은 노인이 되어 왔는데 내가 뒤로 물러나더라. 기억이라는 게 이렇게 지독한 거구나 싶다”고 술을 들이켰다.

윤희재는 “내가 뭘 하면 될까? 지금 당신을 위해서”라고 말했고 정금자는 “그냥 있어. 쓸데없는 기대는 하지 마. 당신이랑 다시 시작할 생각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윤희재는 “필요하면 나 이용하라. 당신 잘 하잖아. 나 이용하는 거. 오늘만 봐준다”며 웃었다. 김혜수는 “알았다. 오늘은 우리 둘 기억에 없는 것”이라며 윤희재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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