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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신현준 "내가 기생충의 숨은 조력자"..방송 최초 영화 촬영지 공개[종합]

입력 2020-03-16 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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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신현준이 자신이 영화 '기생충'의 숨은 조력자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신현준이 찾아와 영화 '맨발의 기봉이' 비하인드부터 김수미, 김태진과의 훈훈한 케미를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은 김수미에게 장문은 편지를 전한 사연을 공개했다. 신현준은 "인간극장에서 기봉이 아저씨를 봤다. 가슴 따뜻한 내용이라 엄마(김수미)와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데 엄마가 더 이상 노인 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인터뷰를 해서 장문의 편지를 쓰고 엄마를 찾아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대본을 보는 순간 내가 기봉이 엄마가 됐다. 마지막 노역이라는 생각으로 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현준은 기봉이 아저씨가 고등학교 졸업한 소식을 전했다. 당시 외국에 있던 신현준은 후배들이 기봉이 아저씨의 졸업식을 방문해 대신 축하해 줬다고 전해 출연진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아들 월드컵을 통해 신현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친 아들 정명호와 신현준 사이에서 신현준을 고르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수미는 "정명호가 장가가더니 나를 버렸다. 전화도 안 오고 문자로 반찬 좀 보내달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신현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 날짜가 아내의 첼로 케이스에 적혀있다. 내 팬이라고 사인을 받아 가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밥 한 끼 약속을 하게 됐다"라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신현준의 몰래 온 손님으로 김태진이 방문했다. 김태진은 신현준과 정준호 사이에 대해 "비즈니스 같다. 둘이 연락을 안 하다가 서로 필요할 때만 만나는 사이다"라고 폭로해 신현준을 폭소케했다.

신현준은 "예전에 제가 연예대상에서 MC를 맡은 적이 있는데, 결코 잊을 수 없는 태진의 수상 소감이 있었다. 태진이가 '10년 넘게 항상 왔는데 이 안에는 처음 들어와 봤다. 이 안이 이렇게 따뜻한 줄 몰랐다'라고 말하면서 우는데 그간의 노고가 느껴지더라"라며 김태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진은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는데, 수상소감 후에 현준이 형이 나를 꽉 안아줬다. 나이 마흔돼서 꺼이꺼이 울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하는데 그간의 설움은 봄날의 눈 녹듯이 사라지고 엄마 품같이 따뜻하더라"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신현준은 자신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조력자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현준은 "영화 촬영을 저희 집 앞에서 촬영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태진은 신현준을 보며 "영화가 잘 됐으니까 이렇게 말하지 당시에는 본인 차 긁고 갔다고 엄청 욕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신현준은 "반려견 두 마리 조용히 시키고 민준이 조용히 시키며 거의 함께 영화 찍은 수준이었다"라며 방송 최초 영화 기생충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신현준은 밤에 나가지도 못하고 강제 칩거 중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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