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오현지기자]도울이 아내와 첫만남에 "내 아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에 방송된 KBS2'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정우성 도울 이승철 세 남자의 '사랑'과 '연애'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정우성은 모델시절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아서 얻어먹고 그러다보니깐 여자한테 차인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도울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 행사장에 들어오는 여성을 보고 속으로 '내 와이프다'라고 생각을 했다고 했다. 둘은 다음날 버스에 앉아 있는데, 또 마주쳤다고 했다. 도울은 "무엇을 전공을 하느냐"고 물었고 그뒤부터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한편 도울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우리나라의 사랑은 남녀의 사랑이기보다, 생각하는 '사'에 가깝다고 했다. 또 그는 기독교에서의 사랑 '아가페'를 언급했다. 도울은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아낀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면서, 정우성이면 가능 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로틱한 사랑은 개별적 감정표출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아가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우성은 예전에는 핸드폰이 없던 시절에는 기다림이 낭만적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만나는 것, 연락하는것도 너무 쉽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우성은 너무 많이 알려져 있는 얼굴이라서, 공개연애를 하는게 쉽지 않고, 상대방이 싫어한다고 했다.
정우성은 사랑하는 것은 상대방을 서로 인정하고, 거리감을 존중하는게 사랑이라고 했다. 이에 도울은 인간이 살면서 한 사라만 사랑 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정우성은 "우리는 헤어짐의 과정도 다 사랑이기 때문에, 헤어짐도 사랑이라는 것을 인정해야지 성숙하게 바라보고 집착도 하지 않는 것이다"고 했다.
도울은 인도에서는 남자는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출가를 하는 제도가 있다고 언급했다. 자유롭게 도를 닦기 위한 삶의 과정이라고 했다. 이에 이승철은 "도입이 시급하다"고 했다. 하지만 재산을 다 버리고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