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최근 진행된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故설리를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엠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엠버는 설리가 떠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엔 믿을 수 없었고 그 다음은 분노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무 힘들었다. 정말 화가 났다. 그렇기 되기 몇 주 전에 설리와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그때 다른 문자를 보냈다면 다른 상황이 됐을까?' 싶었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엠버는 설리의 마지막 라이브 영상을 언급하면서 "설리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난 나쁜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받았던 미움들이 그녀를 얼마나 괴롭히고 있는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에프엑스로 설리와 함께 활동했던 엠버는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던 터. 이에 "최근 일어난 일로 앞으로 예정된 활동들을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마음 써줘서 고맙다"고 추모의 기간을 가졌다.
인터뷰에서 엠버는 걸그룹으로 활동하던 당시에 받았던 악성 댓글과 솔로 활동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먼저 엠버는 자신에게 있는 '톰보이' 이미지에 대한 악플로 상처를 받았다며 "'톰보이' 이미지는 전형적인 여성 걸그룹에 맞지 않았다. 내 피부부터 머리 스타일까지 온라인에서 '엠버는 저 짧은 머리로 어떻게 결혼하지?'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러한 댓글이 실제로 얼마나 상처를 줬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성형수술까지 고려했는데 운이 좋게도 크리스탈이 나를 설득해서 그만두게 됐다. 이제는 친구들과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런 과정들이 실제로 큰 도움이 됐다"고 극복했음을 알렸다.
또한 엠버는 "몸을 회복하는데 몇 년이 걸렸다. 최근까지 불안감을 경험했고 지금도 치료받고 있다. 정신 건강을 돌봐야 하는 것을 알 시점이고 이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엠버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계속 열심히 하고 누군가의 하루를 밝게 해줄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엠버는 지난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 지난해 9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미국의 스틸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