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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아침마당' 오미연, 전성기 교통사고 언급 "하루아침 추락..암담했다"

입력 2020-03-31 13: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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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아침마당' 오미연이 교통사고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오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미연은 "그때는 연예인들이 대형 교통사고가 없었다. 광고도 많이 하고, 너무나 잘 나가던 시절이었다. 그날도 광고 찍고 돌아가는 길에 음주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와서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사고로 인해 위쪽은 다 부서졌다. 안전벨트를 안 해서 얼굴이 다 망가졌다"며 "지금 여러분 앞에 앉아 있는게 기적이고, 이 정도 흉하지 않을 얼굴로 대면하고 있는게 기적과 같은 삶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미연은 "나만 다친게 아니라 임신 중이었다. 아이를 포기하라고 했지만, 포기할 수가 없었다. 무릎도 다 깨지고 다리도 저는 상황에서 아이를 (뱃속에서) 키웠는데 7개월 만에 조산했다. 조산이 원인인지, 교통사고가 원인인지 뇌수종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수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를 겪다 보니 인생이 이런 건가 싶었다. 하늘까지 올라간 인기를 누리다가 하루아침에 추락하고 나니깐 이 갭을 채우는 것이 좀 어려움이었다"며 "그때는 사실 내 얼굴을 내가 볼 용기가 안 날 정도로 상처가 컸고, 병문안 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내가 얼마나 다쳤는지 짐작해서 내가 배우라는 이 직업을 그만둬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오미연은 "제2의 인생을 또 시작해야 하는 암담함, 처절함 그런 게 있었다. 너무 많이 다쳐서 의사 선생님이 내가 수술을 해도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고 하더라. 그 말에 더 실망했다"며 "다만 살아있는게 감사했고, 아이들이 1살, 7살짜리 있었으니 다시 볼 수 있다는게 행복했다. 배우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깐 또 다른 행복한 걸 찾아야지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흉터로 인해 내 마음대로 연기가 안 되니 다시 복귀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오미연은 자신의 삶을 180도 바꿔버린 대형 교통사고로 맞닥뜨리게 된 시련을 잘 극복하고 여전히 배우로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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