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송대관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송대관이 어머니에 대한 회한을 털어놓았다.
김수미와의 오랜 인연으로 김수미를 찾아온 송대관은 사업으로 힘들던 시절 아내를 도왔던 김수미에게 감사를 전하며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어머니가 오랫동안 담석증으로 고생을 하셨다면서 극심한 고통으로 병원에 실려 가신 후에야 제대로 어머니의 상태를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의 앙상한 팔을 보니까 어머니 팔에 금 팔지 하나 못 끼워드리고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금은방에 가서 금반지, 금팔찌, 시계를 챙겨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뒤늦게나마 어머니의 팔에 팔찌를 채워드린 후 불효자식이라는 생각에 어머니를 끌어안고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든 어머니 수술 성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시킬 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한편 송대관은 가수왕 트로피를 어머니가 대신 받았던 날을 떠올렸다. 시상식 참석하라는 전화에 “어머니가 돌아가실 판인데 상은 중요하지 않다 없던 걸로 하자”고 답했더니 방송국 카메라가 와서 트로피를 어머니에게 안겨주고 갔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덕분에 어머니가 병실에서 내 트로피를 받으셨고 이후에 장한 어머니 상을 정부로부터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송대관은 구설수에 오르며 방송을 자제하고 있던 사이 자신의 무대만 바라보시던 어머니가 안타까웠던 차에 무혐의 판정을 받고 설날 가요무대에 서기로 예정 되었었으나 설날 하루 전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면서 “솔직히 원통하다 아프다는 말씀도 없이 떠나셨다”며 안타까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