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예은이 서지훈에게 실연 당한 이유가 밝혀졌다.
1일 방송된 KBS2 ‘어서와(극본 주화미/연출 지병현)’에서는 오랜 짝사랑 상대인 재선(서지훈 분)에게 실연 당한 후 눈물 흘리는 솔아(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선, 두식(강훈 분)과 술을 마시며 취한 솔아는 두식이 화장실에 간 사이 재선과 함께 키스했던 일을 떠올렸다. 재선이 자신에게 돌아왔다고 오해한 솔아는 재선에게 “나에게 돌아와줘서 고맙다. 오늘도 무슨 일이 생기려나”라고 말했고 재선은 “말했잖아. 너는 나한테 김솔아라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뒤에서 듣던 홍조는 “김솔아는 그냥 김솔아야”라는 재선의 말에 “그럼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잖아”라던 두식의 말을 떠올렸다. 혼란스러워 하는 솔아에게 재선은 “친구, 연인 그런 말은 다른 사람도 될 수 있지만 김솔아는 너 하나”라고 말했다.
재선, 두식이 돌아간 후 솔아는 재선의 말을 떠올리며 “그러니까 나 하나 뿐이라는 거지?”라며 설레어 했고 솔아를 지켜보던 홍조는 “사람의 말은 서로를 이해하게 하지만 쓸데없는 오해를 낳기도 한다”며 “그 사람한테 넌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거잖아”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솔아는 홍조(김명수 분)에게 재선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으며 “우린 좀 그런 게 있어. 행성처럼 서로를 못 벗어나고”라고 말했다. 홍조는 “더 이상 가까워지지는 못하고, 그런데도 매번 돌아와서 제자릴 맴돌았던 거야?”라고 일침했다.
단호한 홍조의 말에 솔아는 씁쓸해하며 “맞네, 그러네. 내가 개였네. 일부러 멀리 내다버렸는데 기어코 꼬리치며 돌아와버렸네. 문 밖에서 하염없이”라고 자조했다. 홍조는 “그 사람은 널 계속 문 밖에 세워둘 거야. 들여보내지도 않을 거면서. 기어코 돌아와준 사람, 고마워할 줄도 모르고”라고 말했다.
솔아는 재선을 찾아가 “날 언제까지 문 밖에 둘 거냐”며 “키스는 실수다. 없던 일로 하자 쉽게 말했으면 알아들었을 텐데 김솔아는 너 하나다 너밖에 안 된다. 왜 사람 헷갈리게 하냐”고 소리쳤다. 이에 재선은 “네가 특별한 건 사실이야. 우리 그냥 예전처럼 제자리로…”라고 말했고 솔아는 “예전 같은 제자리… 안 될 거야”라며 “난 왜 안 되냐”고 물었다.
재선은 갑자기 “너 맨날 하고 다니던 목도리 어디 있냐”고 물었다. 솔아는 “그게 무슨 소리야? 또 말 돌리는 거야?”라고 말했고 재선은 “아니다… 그만하자”며 뒤돌았다. 솔아는 “나는 왜 너한테 아무것도 될 수 없는지 알려달라”며 눈물 흘렸다.
솔아가 돌아간 후 재선은 담벼락에 앉아있는 홍조를 보며 “널 버렸잖아”라고 말했다. 솔아와 키스한 후 만나기로 한 날 재선은 솔아에게 향하다 새끼 고양이 홍조를 발견했다. 솔아가 늘 하고 다니는 빨간 목도리에 싸인 고양이 위에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라고 쓰인 쪽지가 붙어있었다. 재선은 솔아가 홍조를 버렸다고 오해해 솔아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거절했다.
솔아는 집으로 돌아와 눈물을 흘렸다. 고양이 홍조를 보며 손을 뻗었지만 홍조는 ‘슬플 때 안아주는 건 고양이가 아니다’라며 빠져나간 후 다시 인간으로 변신해 솔아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후 성당 앞에 버려진 갓난아기의 모습이 그려졌고 갓난아기 옆에 놓인 쪽지를 재선이 가지고 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재선이 부모에게 버려진 트라우마로 인해 솔아의 고백을 거절한 것으로 추측된 가운데 재선이 솔아에게 “홍조 데려갈 사람 찾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