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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라스' 임영웅, 개인기X에피소드 대방출... 진심어린 노래까지

입력 2020-04-02 0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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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임영웅이 숨겨둔 예능감과 무명시절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미스터트롯' 주역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예능 출연이 걱정되는 사람으로 꼽혔다. 임영웅은 "제가 좀 웃기는 걸 못한다. 그래서 저 스스로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고, MC들은 "그러면 어떠냐. 비주얼이 재미있다. 그리고 진중한 성격인 것 같다"고 그를 북돋아주었다.

이어 "노잼을 벗기 위해 개인기를 준비해왔다고 하더라"는 MC들의 질문에 임영웅은 "많이 하시는 개인기인데, 마이크 에코 개인기를 준비했다"며 박효신의 '눈의 꽃'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게임 효과음을 따라하는 개인기에 모두 "색다르다. 귀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스터트롯' 애청자였다는 김국진은 "노래 중간에 휘파람을 부는 게 좋던데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임영웅은 휘파람 버전 '트러블메이커'를 선보였다. "재주가 많다"는 김구라의 칭찬에 "재미는 없고 재주만 있는 거냐"며 씁쓸해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은 원래 장래희망이 '유명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때는 축구, 그다음에는 태권도를 했는데 가망이 없더라. 그러다가 실용음악을 하게 됐다"며 "졸업 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같이 일하는 이모님들이 트로트를 부르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포천시민가요제, 전국노래자랑에서 연달아 1위를 하면서 트로트가 자신의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임영웅은 "데뷔 후에도 돈이 부족해서 길거리에서 군고구마를 팔았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침마당'에서 연락이 왔고, 거기서 5연승을 거두면서 조금씩 인지도를 쌓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임영웅은 무명시절의 서러움에 관해 털어놨다. 그는 "행사장에 가면 선배님 일정에 맞춰 순서를 바꾸기도 했고, 관객이 1, 2명이거나 시장 한복판에서도 했다"고 고백했고, 트로트 선배들은 이에 공감했다.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한 사연도 털어놨다. 임영웅은 "자전거를 타다가 크게 넘어져서 온몸에 상처가 났는데, 약을 사기에도 돈이 부족해서 그냥 놔뒀다"며 "그래서 단골식당에 가서 연고만 조금 얻으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연고도 사다주시고 붕대도 감아주셨었다. 아직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임영웅은 장민호가 용돈을 줬던 훈훈한 사연을 공개했다. '남자는 말합니다'를 부르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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