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임영웅이 眞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 트롯' TOP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이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즉석에서 신청곡을 불러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전화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서울 59번. 행운의 주인공은 휴대폰 컬러링부터 임영웅 노래를 설정해놔, 한눈에 누구의 팬인지 알 수 있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힌 59번 고객은 '미워요'를 신청했다.
59번 고객은 임영웅과 1분 상황극도 누렸다. 임영웅이 '1분 남친'이 되어준다는 것. 임영웅은 "어, 자기야 나야. 나 오늘 하루종일 자기 생각했지."라는 다정한 멘트로 뭇 여성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임영웅은 '미워요'를 불러 84점을 획득했고, 고객은 "저한테는 100점"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다음 전화는 경기 6번에게로 향했다. 6번 고객의 픽은 바로 김호중. 그는 "기사에서 김호중 님이 최백호 같은 낭만 가객이 되고 싶다고 말한 걸 봤다."며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아쉽게 95점을 획득했지만, 팬은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다고 생각한다. 너무 감동받았다."며 울먹였다. 한 없이 깊은 팬의 마음에 김호중은 "많이 응원해주셔서 제가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진 울산 4번 고객은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능청스러운 "오빠" 발언으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4번 고객은 "(미스터트롯) 엄청 조아해떠요"라는 애교 섞인 무한 팬심을 보여주기도. 이런 4번 고객은 김희재의 팬이었다. 김희재는 4번 고객의 신청곡인 '이따이따요'를 댄스와 함께 완벽 소화, 심지어 노래 도중 "희재 맘을 몰라주는 혜진이 싫어요"라는 여유로운 개사 능력까지 보여줬다.
직접 번호를 고를 기회를 얻은 영탁은 대전 30번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연결된 고객은 "찬원 씨가 아니라 영탁인가요."라며 눈에 띄게 아쉬워해 영탁에게 당혹감을 안겼는데. 영탁이 슬퍼하며 물러난 가운데, 전화기 너머 "영탁 씨 파이팅"이라는 외침이 들려왔다. 30번 고객의 남편이 영탁의 팬이라는 것. 30번 고객의 남편은 전화 내내 "저는 영탁 팬."이라며 팬심을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30번 고객을 위해 '꿈속의 사랑'을 열창했다.
인천 32번 고객은 431통화 만에 연결에 성공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의 선택은 임영웅. 고객은 임영웅을 좋아하는 이유로 "잘생겨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임영웅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불러 최초로 100점 획득에 성공했다. 임영웅 덕에 32번 고객은 고급호텔 숙박권 선물도 얻었다.
그뒤 연결된 경남 38번 고객은 영탁의 팬이었다. 38번 고객은 영탁에게 '누나가 딱이야' 노래를 '연하가 딱이야'로 개사해 불러달라 부탁했다. '미스터트롯' TOP7은 영탁의 구수한 가락에 칼같은 포인트 안무까지 선보였다. 점수는 85점이었지만, 고객은 "영탁이 딱이야"라는 센스있는 응원을 보냈다.
다음 전화는 강원 지역으로 연결됐다. 강원도 고객은 남은 0표 트롯맨 정동원과 장민호 중 정동원을 선택, 정동원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고객과 정동원은 서로 고마운 마음을 계속해서 전해 웃음을 줬다. 고객의 신청곡은 '그물'이었다.
유일한 0표 장민호는 광주 31번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은 묻기도 전에 "완전 호중 님 팬."이라고 밝혀 장민호를 낙담케 만들었다. 김호중은 팬을 위해 '사랑밖엔 난 몰라'를 열창했다.
다음 콜은 부산 15번, 그리고 드디어 장민호의 이름이 언급됐다. 장민호는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드디어 해맑은 미소를 되찾았는데. 고객은 '사랑해 누나'를 '사랑해 연하'로 개사해 신청했다.
다음 지역은 충북. 충북 55번 고객은 영탁에게 '천년바위'를 신청했다. 아내가 이찬원의 팬이기에 나름의 타협을 한 것. 하지만 영탁은 '천년바위'를 잘 몰랐고, 이에 고객은 '막걸리 한잔'으로 신청곡을 급선회 했다. MC들은 '미스터트롯' 특급 팬인 부부를 위해 영탁의 '막걸리 한잔'과 이찬원의 '천년바위'를 둘 다 불러주기로 했다.
제주도와 대구도 통화를 했다. TOP7은 제주도 고객의 신청곡인 '나무꾼'과 대구 고객의 신청곡인 '아름다운 강산'을 다 함께 열창,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