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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아이들에게 너무 미안"..오지헌♥박상미, 두 딸의 심리 검사 결과에 울컥

입력 2020-04-04 1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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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캡처
'공부가 머니?'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오지헌 박상미 부부가 자녀들의 그림 심리 검사 결과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개그맨 오지헌 박상미 부부가 출연해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지헌은 12세 오희엘, 9세 오유엘, 6세 오벧엘 세 자매를 두고 있다. 희엘이와 유엘은 한 반에 10명이 정원인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다. 대안학교는 일반 학교와 달리 자율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자신의 속도에 맞게 수업 진도를 선택할 수 있다.

오지헌은 아이들을 대안학교에 보낸 이유에 대해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고 보호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보다 자유롭게, 아이는 아이답게 컸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학년으로는 5학년인데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다. 학년을 낮추는 것을 부모님들이 두려워하지만 저희는 오히려 수준을 낮추고 교육받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수학은 3학년, 영어는 2학년 수업을 듣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지헌은 "아이들과 스무 살 때까지 휴대폰을 사주지 않는 걸로 약속했다"라며 "집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밖에 외출할 때만 사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오지헌 박상미의 딸 희엘이와 유엘이는 두뇌 능력만 보면 상위 5%라는 결과를 받았다. 희엘은 지각 추론 상위 1.4%, 유엘은 작업 기억은 상위 1.7% 수준으로 두 아이 모두 지적 잠재력이 매우 우수했다. 그런데 처리 속도 영역이 두드러지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전문가는 "'잘할 의지가 없다', '잘하고 싶은 의지가 없다'"라며 "원인은 내적 동기 저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엘이의 가족 그림에서 아빠는 누워서 휴대폰을 보고 있고, 엄마는 밥을 하는 옆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전문가는 "'아빠는 휴대폰과 미디어에 대한 노출을 막고 싶어 하는데 왜 핸드폰을 보는가'라는 심리를 뜻한다"라며 "엄마의 옆모습은 이중적인 모습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유엘의 그림 역시 누워있는 아빠, 옆모습의 엄마를 그리며 언니 희엘과 같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는 부모로부터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해 오지헌과 박상미 부부를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결과를 보고 박상미는 "아이들에게 진심이 전달되지 못했다는 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울컥했다. 오지헌 역시 "너무 미안하고 내가 어떻게 태도를 바꿔야 하나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지헌 박상미 부부는 아이들이 경쟁에 치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해왔고 아이들 역시 학교생활에 높은 만족감을 느끼며 다니고 있다.

자신들의 의도와는 다른 아이들의 심리 결과에 잠시 충격을 받았지만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교육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는 오지헌 박상미 부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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