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서프라이즈' 독일 잠수함 U-1206호, 치명적인 화장실 문제→침몰..영국군에 잡혀

입력 2020-04-12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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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 독일의 잠수함 '유보트 U-1206호'가 화장실 때문에 침몰한 사건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독일의 잠수함 '유보트'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어느 날 영국군 기지 앞바다에 독일의 잠수함이 떠올랐다. 그 이유는 화장실 때문이라고.

떠오른 잠수함은 바다 밑 보트인 독일의 '유보트'. 유보트는 크기도 크고 탑승 가능 인원도 많았다고.

하지만 독일군들은 유보트를 꺼려했다. 바로 유보트의 치명적인 문제인 화장실때문.

유보트에서는 바다 속에 있기에 탱크 속 배설물을 내보내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작은 양동이에 해결해야했다.

유보트가 수면 위로 떠올랐을 때만 버릴 수 있었다. 게다가 작전상 오랫동안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후 1945년 새로운 유보트 U-1206호가 완성됐다. 새로운 무기가 장착된 최신식 잠수함이었는데 3개의 수세식 변기와 변기와 연결된 배설물 탱크로 구성됐다.

이는 승조원들에게 쾌적한 생활을 제공할 뿐 아니라 발전된 독일의 기술도 알릴 수 있었다.

1945년 4월 6일. 새 유보트 U-1206가 첫 전투작전에 나섰다. 그런데 4월 14일 U-1206가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이유가 유보트에 설치된 화장실 때문.

U-1206의 화장실 사용방법이 복잡했다. 정화과정 8번 이상 밸브를 조작해야했던 것. 24시간 전담기술병도 존재했다.

함장 '칼 아돌프 슐릿'이 화장실을 사용한 후 밖으로 나왔을 때 기술병이 잠깐 자리를 비워 화가 났다.

이에 당황한 기술병이 밸브를 잘못 여닫는 실수를 저질러 탱크의 문이 개방되고 만 것. 오수가 넘칠 뿐 아니라 바닷물까지 유입, 유독가스가 발생했다. 염소가스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이다. 이에 함장은 유보트 상승을 지시했다.

하지만 하필 유보트 상승 위치가 영국군 기지와 가까운 곳이었고 독일군 사상자가 발생했고, 탈출한 독일군은 포로로 잡혀 수용소에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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