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채수빈이 트라우마에 극복하고 정해인이 채수빈의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가 트라우마를 극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하원(정해인 분)의 같이 있어 달라는 고백을 들은 한서우는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잠옷 차림인 자신의 모습에 다시 집으로 들어온 한서우는 "있어줘야 하는데 어떻게 있어주지?"라며 고민했다. 이후 녹음실을 찾아간 문하원은 한서우에게 "녹음실이면 주로 엎드려 있으니까 쿠션이라든가. 슬리퍼라든가 필요한거 있을거 같은데"라며 "서우씨가 버릇처럼 하는 말이 뭔지 알아요? 들려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서우는 "들려주고 싶다고요"라며 용기를 내 강원도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지만 결국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문하원을 발견한 한서우는 "있어줘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문하원은 "터미널까지 간 것만으로 큰 발전이다. 그 뒤로 간 적 없다면서요. 같이 가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서우는 "아니다. 엄마한테 내가 녹음한걸로 가져간다고 큰 소리 엄청했었다"라며 거절했다. 이어 문하원은 "녹음한거 들려줘요 내가 가장 근사한걸로 골라주겠다"라며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해주겠다고 했다.
이후 강원도로 가는 버스에 탄 한서우는 문하원의 '잘 다녀와요'라는 문자로 용기를 얻어 무사히 고향에 도착했다. 그리고 문하원은 한서우 몰래 강원도를 따라와 뒤에서 지켜봤다. 한서우는 불에 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고향집을 보며 "내가 녹음한거야. 나는 잘 지내요. 걱정하지마요. 다녀왔어요. 엄마, 아버지"라며 오열했다. 문하원은 한서우가 작업한 자신의 피아노 연주에 "잘 만져졌는데요? 있어 달라는 사람이 따라다녀야죠. 혼자 왔으니까 가는건 같이 가도 상관 없죠?"라며 함께 돌아가자고 말했다.
한서우가 김지수(박주현 분)에게 식물 선물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강인욱(김성규 분)은 녹음에 앞서 "한서우는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걸까?"라며 불안해했다. 강인욱은 "보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피하고 싶다"라며 문순호(이하나 분)에게 말했고, 문순호는 "오늘만 눈 질끈 감고 연주해라 오늘만 연주하고 피아노 때려쳐라 걱정하는일 안 생긴다"라며 진정시켰다. 그리고 강인욱은 무사히 연주를 마쳤다. 이후 강인욱은 "극도록 불안한데 오히려 뭔가 나와"라며 의아해했다. 강인욱은 한서우에게 "앞으로 녹음 잘 부탁해요"라며 자신의 녹음을 정식으로 의뢰했다.
이어 녹음실을 찾아온 문하원에 한서우는 "전엔 굉장히 예민해 보였다. 근데 다른 느낌도 드는거 같고?"라고 말했고, 문하원은 "간만에 잘 자서"라고 답했다. 그리고 한서우는 "그 집이 잘 맞는거야. 배송지"라며 확신했다. 그리고 문하원은 "서우씨 가는걸 못 봤다. 다음에 또 같이 자요"라고 말하고 "같이 자자는게 말이 되나?"라며 어색해했다. 또 문하원은 "여기 오는데 약속한 것도 아닌데 있을까? 기대하면서 가는데 되게 생소하면서 따뜻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서우는 "문자 자주하겠다. 그것만으로도 있어주는 기분 든다고 했잖아요. 도움을 준다는게 더 받는거 같기도하고"라고 말하자, 문하원은 "같이 하는게 다 그렇지 않나?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문하원은 "나도 해줄게요 서우씨한테 있어주는 사람 해줄게요"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