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BJ 한나가 숨겨둔 딸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BJ 한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나TV'에 '여러분들께 그동안 못했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한나는 "제가 평소에 유튜브를 통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데, 오늘은 하려고 한다. 인터넷방송을 통해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게 조심스럽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죄송하고 복잡한 마음이었지만, 이제야 용기를 내서 이야기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한나는 "제게는 올해 7살이 되는 예쁜 딸아이가 있다. 딸아이는 저를 닮아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아이다. 왜 이제서야 이야기를 꺼내는지 시작부터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012년 시상식 당시 제 실물 논란으로 많은 욕을 먹었다. 큰 화제가 될 정도로 끊임없는 악플과 욕설에 시달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 그래서 방송을 접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쇼핑몰 준비를 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한나는 "그때 쇼핑몰을 도와주며 의지가 되었던 한 친구가 있다. 위로 받고 그러던 와중에 서로 가까워졌고 아이가 생겼다. 이제 결혼도 하고 평범하게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가정을 꾸리려고 했다. 임신 4개월 때 세금 고지서가 날아왔다"라고 했다.
또한 "5년 전의 세금을 다시 내라는 추징금과 함께 2배로 불려져 세금고지서가 날아왔다. 한 번에 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인터넷방송수입이 사업소득으로 바뀌어 5년치를 한꺼번에 내려니 수천만 원이 필요해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나는 "배가 나와서 일할 곳이 없어 돈을 빌려 막았다.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모아둔 돈을 다 썼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 계속 돈을 벌어야 했다. 아이를 키우며 방송을 했고,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꿈에 그리던 인강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 그렇게 8년이 흘렀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항상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었다. 스토킹 하는 팬들 때문에 두렵고 아이에게 해를 끼칠까봐 밝히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여러분들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없었다. 이제는 딸아이가 커서 엄마가 개인방송을 하는 것도 알고, 유튜브 하는 것도 안다. 딸을 위해서 밝힐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정말 많이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아프리카TV를 통해 추가적인 질문을 받겠다고 했다.
이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엄마로써 책임을 지려고 했던 한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나의 용기에 모두가 감동하며 엄마로써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한나는 역사 방송으로 유명해진 원조 BJ로, 현재 역사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