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유퀴즈' 새내기 4인과 특별한 '개강파티'→장학퀴즈로 나란히 장학금 획득(종합)

입력 2020-04-15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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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tvN='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새내기 4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개강파티가 열렸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랜선 새내기 생활'을 보내고 있는, 비운의 20학번 자기님들을 위한 특별한 개강파티가 열렸다.

특히 그중에서도 고향을 떠나 낯선 서울땅에서 타향살이를 시작한 자기님들이 이날의 주인공. 큰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온 자기님들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학숙'에 머물며, 오매불망 진짜 개강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첫 자기님은 경남 함안에서 올라온 고려대 국문학과 이준서 학생이었다. 이준서 학생은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한 만큼 원대한 꿈이 있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다 보니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싶다. 사회에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해 소소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청춘'을 "무서움을 모르는 시기. 병 걸릴 것도 모르고 술 퍼마시는 그런 시기."라고 정의했는데. 이어 '20'이란 숫자에 대해선 "길거리에 드러누워도 죽지 않는 시기."라고 정의하며 초지일관 시니컬한 매력도 선보였다.

이준서 학생은 어머니에 대해 묻는 질문이 던져지자 "스물세 살? 스물두 살 때 저를 낳고 혼자 기르셨다. 대학도 포기하시고 저를 기르셨는데 그 시절 엄마에게는 내가 말하는 청춘이 존재하지 않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저는 이런 삶을 누리는데 엄마는 그러지 못했으니까. 엄마는 20대 때 그러지 못하셨잖냐. 보따리 싸서 저 업고 다니고. 남들 공부하고 꿈 키울 때. 계속 참았는데 가슴이 아프다."라며 엄마에 대한 깊은 부채감, 애정, 미안함을 드러냈다.

두 번째 만나본 자기님은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김민주 학생. 김민주 학생은 학교를 못 가고 있는 현상황에 대해 "동기고 뭐고 교수님이 보고 싶다." 솔직함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는데.

이어 김민주 학생은 선배 언니들이 해준 특급 조언도 밝혀 웃음을 이어갔다. 선배들은 '과CC 하지 말라' 조언을 해줬다고. 김민주 학생은 "친한 언니들이 다 후회한다고. 미팅도 별로라고."라며 선배들의 특급 조언을 공유했다.

제주도를 떠나온 김민주 학생의 유일한 걱정은 바로 '가족'이었다. 김민주 학생은 자신이 서울로 오게 돼 "엄마, 아빠가 적적하실 거 같다."며 뇌출혈과 오토바이 사고로 일상 생활이 어려우신 아빠를 떠올렸다. 김민주 학생은 아빠가 자신이 서울로 유학오게 된 것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계시다며 "아빠가 계속 사진관 일을 하셨는데, 제가 운동회나 재롱잔치 하면 항상 사진을 찍어주셨다."고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세 번째 자기님은 '장수의 아들' 혹은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 불리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이윤수 학생. 그는 "고등학교 때 목표가 국립대, 재수 안 하기 였는데 그 꿈을 이뤘다."라며 현역으로 입학한 사실도 자랑했다. 유재석은 "미리 얘기를 해드려야겠다. 학생들은 부모님이랑 같이 보시면 안 되겠다."고 경고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유재석은 이윤수 학생의 공부 시간표에 대해 "이렇게 하니 서울대를 가겠다." 고개를 끄덕였다.

유재석, 조세호는 이윤수 학생에게도 부모님의 손편지를 전했다. 이날 이윤수 학생의 부모님은 브랜드 롱패딩 하나 제대로 사주지 못했던 것 등 사소한 모든 것들을 미안해했고, 이에 이윤수 학생은 "안 챙겨줬다 하시는데 저는 아빠, 엄마에게 받을 사랑 다 받았다. 앞으로 더 행복한 일만 남았으면 좋겠다."고 답인사했다.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 온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새내기 박서현 학생은 스무살이 된 것에 대한 설레면서도 무서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현 학생은 "보길도 앞에 노화라는 작은 섬이 있다."고 자신이 온 고향에 대해 소개, 막 이틀 차가 된 서울 생활에 대해 "건물 높은 게 너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현 학생은 19학번 친언니 박영서 양과도 인터뷰를 함께 했다. 박서현 학생은 "언니가 가까운 데 있어서 마음이 좀 놓인다."고 낯선 서울살이, 언니에게 의존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박서현 학생은 노화도에서의 즐거운 일상도 공유했다. 고향에서 지금쯤이면 "산 타고 올라가 바람맞고 내려올 것."이라는 짐작과 함꼐, 박서현 학생은 "아빠랑 밤낚시를 갔다. 장어를 낚으러 갔다. 입질이 와서 낚으면 장어가 제 팔뚝만 하다."는 일화도 털어놨다. 이후 부모님 편지를 받은 박서현 학생은 "엄마, 아빠 사랑한다."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로는 최대 천만 원을 건 장학퀴즈가 열렸다. 이준서 학생은 "이 시간 만을 기다려왔다."며 "여기에서 뽕을 뽑고 가겠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박서현 학생은 첫 번째 문제를 1단계에서 바로 맞히며 200만 원을 적립했고, 이윤수 학생 역시 두 번째 문제에서 200만 원을 적립했다.

박서현 학생은 세 번째 문제에서 150만 원을 추가 적립, 제대로 독주했다. 박서현 학생은 "인터넷에서 잠깐 봤던 게 자꾸 나오니까. 인터넷을 많이 하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주 학생은 네 번째 퀴즈의 '박차'를 맞히며 100만 원을 획득했다. 마지막 문제에선 이준서 학생이 뱀을 맞히며 200만 원을 받아갔다. 학생들에겐 장학금이 즉석에서 지급됐고, 또한 유퀴즈 굿즈 세트까지 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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