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계약연애 커플 구본승과 안혜경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안혜경과 그런 그를 신경 쓰는 구본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홀로 떨어져 앉은 안혜경에게 "축하 전화 많이 받았냐"라고 물었고, 안혜경은 "그냥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셔서 '구서방 잘 있냐'라고 물으신다. 주변 친구들도 언제 소개해줄거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혜경은 은근슬쩍 구본승 옆에 가서 앉았다. 청춘들이 "굳이 또 거기 가서 앉는다"라고 놀리자, 안혜경은 "이왕 이렇게 된 거 5월까지"라고 말하며 구본승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기댔다. 구본승은 싫지 않은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안혜경은 자리를 일어나 강경헌을 도우러 갔다. 강경헌은 안혜경에게 "너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이 상황에서 이런 데 여행 올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안혜경은 "나는 이런 데 여행 오는 걸 좋아한다"라고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경헌은 "놀러다니는 걸 누가 싫어하냐. 공개 연애를 하면서 알려져도 괜찮냐"라고 걱정하며 물었다. 안혜경은 "하고 싶다. 집에서만 하는 데이트는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강경헌은 "공개 연애는 감수할 게 많다. 그리고 얼마나 오래 만날 수 있을지 영원할 지 모르지 않나"라고 했다. 안혜경은 "거기까지 생각하기엔 좀 그렇다. 시간이 아깝다. 지금 만나게 된다면 만족하면서 즐겁고 설레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경헌은 공감하며 "맞다. 너무 남의 눈치를 보고 그러면 못하는 일이 많다. 내 의지대로 사는 게 나쁜 일만 아니라면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안혜경 역시 "눈치를 보면 놓치는 게 많다. 그런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다시 설렐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강경헌은 안혜경을 다독이며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언제가 될 지 몰라도. 그런 날이 안 올 수도 있지만, 우리의 감성은 그대로 살아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를 구본승은 신경 안 쓰는 척 엿듣고 있었다.
직접적인 호감을 보이는 안혜경과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구본승. 다음주 예고편에서 두 사람이 계약연애 종료 22일 전에 향후 미래를 얘기하는 가운데, 과연 이 연애의 끝은 어떻게 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