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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어서와’ 김명수, 고양이와 인간의 시간차에 이별 결심

입력 2020-04-17 0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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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 ‘어서와’
KBS2 : ‘어서와’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명수가 이별을 준비했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연출 지병현, 극본 주화미)’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을 떠나기로 한 홍조(김명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이 고양이임을 밝히려던 홍조는 줄곧 길에서 만나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던 길고양이로부터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보다 빠르다”면서 홍조가 먼저 늙어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양이의 시간은 순식간이다 사랑은 더 순식간이고”라며 정체를 밝히지 말고 조용히 떠나라고 조언했다. 이 이야기에 홍조는 김솔아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떠난다는 말을 하기 위해 김솔아 곁에 앉은 홍조는 우연히 그의 심박수를 듣고 깜짝 놀라 “넌 심장이 왜 이렇게 빨리 뛰어”라고 묻는 그녀에게 “너는 나보다 심장도 느리게 뛰어? 심장이 빨라서 시간도 빨리 가나”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김솔아에게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차마 떠나지 못했고 김솔아에게 “네 웹툰 다음이 궁금하다 그거 보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솔아는 웹툰 그리기를 최대한 나중으로 미루며 홍조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홍조에게 핸드폰을 선물했다. 자신의 명의로 가입해야 한다는 말에 홍조는 서류에 자신의 이름을 ‘홍조’라고 적었고 이 모습을 본 김솔아는 당황했다. 이에 홍조는 “사실 내가 홍조”라고 밝히려 했으나 김솔아는 “너 신용불량자였구나 그래서 말도 못하고 힘들어 했겠다”며 자신의 명의로 가입하도록 도왔다.

함께 떡볶이를 먹고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홍조는 김솔아가 자주 앉아있던 강가 벤치에서 “네가 먼저 나를 보고 있었다 꿈 같았어 잠깐 널 놓쳐버린 사이에도 그 꿈을 꿨다”면서 김솔아와의 만남을 기억해냈다. 이날 홍조는 떠나기 전 김솔아의 모습을 찍어 사진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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