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신정윤과 강세정이 악연으로 얽혔다.
2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연출 김형일 극본 김경희)’에서는 부영배(박인환 분)의 팔순잔치를 앞둔 자식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부영배의 팔순잔치를 앞두고 초대장을 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 가게를 운영하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윤민주(이아현 분)은 손아래 신애리(김가연 분)에게 초대장을 대신 찾으러 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학부모 모임으로 티 타임을 가지던 신애리는 “애들 픽업 가야 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그냥 퀵으로 받으라고 말하며 은근히 거절했다. 이아현은 못 마땅해 하면서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신애리는 통화를 마치고 학부모들에게 가족 자랑을 하면서 “한 때는 청와대에 들어가던 냉면이다”라고 말했다. 모임에 있던 한 학부모가 “남편은 금융에서 일한다더니 어떤 일 하냐”고 물었고 신애리는 “월가, 워렌 버핏 뭐 그쪽이랑 관련된 일이다”라며 대충 얼버무렸다.
부영배는 며느리 윤민주가 돌보고 있는 가게에 나와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서빙 되는 고기를 보고 못마땅해 했다. 그는 바닥에 고기를 패대기 친 후 서빙하는 직원에게 먹어보라고 권했고 “못 먹겠냐?”라면서 본인이 직접 입에 넣고 씹다가 뱉었다. 그는 “내가 고기가 바닥에 덜어져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바닥을 썰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바닥에 먼지 한 톨 없도록 만들라고 호통을 쳤다.
한편, 마장동 일등배달원으로 통하는 공계옥(강세정 분)과 부설악(신정윤 분)의 악연이 시작됐다. 마장동에 거래처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시장에 나타난 부설악은 공계옥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면서 튀긴 핏물에 당황했다. 깔끔한 성격의 부설악은 흰 바지에 묻은 핏물에 경악했고 뒤늦게 나타난 거래처 사람은 “마장동은 원래 핏물 천지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날 밤, 공계옥은 곱창 배달을 나서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마장동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고 부설악은 새로운 납품업체의 재료 상태를 둘러보기 위해 다시 마장동의 거래처를 찾았다. 그곳 냉동창고를 둘러보던 부설악은 냉동창고 안에 갇히게 됐다. 부설악은 “밖에 아무도 없냐 사람 살려”라며 냉동고 문을 두드렸고 밤새 소고기 해체 작업을 벌이던 공계옥은 이 소리를 듣고 냉동고 문을 열었다. 얼굴에 소피가 묻어 있는 공계옥을 본 부설악은 깜짝 놀라 옆에 있던 고기를 집어 던졌고, 공계옥은 이마에 정통으로 맞으며 쓰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