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신정윤과 강세정이 다시 만났다.
22일 방송된 KBS1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영배(박인환 분)이 세무사를 만난 일로 김칫국을 마시는 아들·며느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금강(남성진 분), 신애리(김가현 분)은 보다 많은 재산을 물려 받기 위해 눈도장을 찍고자, 팔순 잔치 준비에 사활을 걸었다.
이들의 짐작대로 부영배는 가게의 후계를 정하고 있었다. 이날 부영배는 부설악(신정윤 분)에게 첫 째 부백두(박인환 분)을 가게로 불러들일 의견을 밝히며 "금강이는 장사는 글렀고 한라(박신우 분)은 너무 어리니 너밖에 더 있냐. 형 옆에서 도우라." 지시했다. 그러나 부설악은 "이미 말씀 드렸 듯이 저는 제 일을 하겠다. 재벌이 왜 욕을 먹겠냐. 세습 때문이다. 무조건 자식에게 물려 주는 거 문제 있다."라고 확고하게 의사를 밝히며 반항했다.
부영배는 성판금(조양자 분)에게도 "슬슬 정리해야지. (재산) 누구에게 뭐 어떻게 줘야 할지 머리가 복잡하다. 큰 놈에게 다 맡기고 알아서 동생들에게 주라고 하면 좋겠지만."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성판금은 벌써부터 재산을 나눠주려 하는 의견에 반대하며 "늙을수록 돈이 있어야 한다. 일찍 줘봤자 그때만 '아버지, 감사해요' 하지 돌아서면 그만. 날 때부터 제 돈인 줄 안다."고 조언했다.
신애리의 어머니 김용미(이응경 분)은 부루나 면옥에서 계모임을 가졌다. 김용미는 친구들에게 부영배의 자산을 자랑, 이어 "맏며느리(이아현 분)이 애가 없다. 거기다가 셋 째 아들 멀쩡하게 생겼는데, 서른 세살 총각인데 중학생 딸이 있다. 애엄마는 한 번도 나타나질 않았다더라. 그러니까 진작에 아버지 눈 밖에 났다더라."고 흠을 잡았다.
한편 공계옥(강세정 분)은 거래처를 뺏은 일로 배 씨 아저씨와 시비가 붙었다. 그는 "마장동 네가 다 접수했냐. 네가 감히 내 거래처를 낚아가? 내가 가만 둘 거 같냐."며 공계옥의 멱살까지 잡았다. 공계옥은 배 씨가 하급 물품을 받아 돈을 챙기는 걸로 비난했는데. 하지만 배 씨는 "너 동네 사람들이 뭐라고 부르는지 아냐. 십원짜리. 계집애가 얼마나 싸게 굴었으면 십원짜리라고 부르냐." 비하했다.
결국 참고 참던 공계옥은 배 씨를 때렸고, 배 씨는 공계옥에게 상자를 던져 반격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부설악이 몸을 던져 대신 상자를 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