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4년 전 엄태웅의 성폭행 무고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엄태웅에게 접근한 성매매 여성 A 씨는 거액을 노리고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무고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엄태웅은 지난 2015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윤혜진과 딸 윤지온과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성폭행 혐의는 벗었더라도 많은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
윤혜진은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보기 좋든 싫든 지온이와 셋이 계속 발리에 있었다"라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살아온 것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자존심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화위복이란 말이 맞는 것 같다. 남편이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라고 남편 엄태웅을 용서했음을 밝혔다.
이날 윤혜진은 당시 남편의 모습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윤혜진은 "와이프가 용서했으니까 더 이상 남의 일에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 일을 겪고 나서는 다른 연예인의 사건이 생겨도 말을 안 한다. 함부로 입을 놀리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멋지다. 아이를 위해 가정을 위해 버틴 것 같다", " 와이프가 용서했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더 이상 와이프에게는 왈가왈부해서는 안 됨",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길"이라며 윤혜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혜진은 현재 남편이 충분히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혜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4년 만에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고,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공감하며 그녀를 위로했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 후,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