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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남재현 “방송 후 처가댁에 하루 오백 명 방문”→유지인 “은인 같은 존재”(종합)

입력 2020-04-22 2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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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국민 사위 남재현이 푸근한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이 출연해 근황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오전부터 진료를 시작한 내과 전문의 남재현이 퇴근 후 찾은 곳은 방송 녹화 스튜디오. 남재현의 시간에 녹화 스케줄을 맞출 정도로 방송가 섭외 1순위로 꼽히는 그의 매력에 대해 방송인 손범수는 “나는 MC여서 다 보인다. 사석에서도 좌중을 무장해제시키는 묘한 매력이랄까,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고 극찬했다.

함께 출연한 김환 역시 “핵인싸만 출연한다는 마이웨이에 나오시는 거냐”고 그의 출연을 반기며 “포근하게 이야기하는 게 방송에서는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잘 해주신다”고 매력을 꼽았다. 이어 “하지만 후포리 일은 잘 못하신다. 김장도 못 담그시고”라고 농담을 건네며 “박사님과는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김장도 담그고 밭일하면서 친해졌다. 친형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재현은 오랜만에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계신 후포리를 찾았다. 5년간 방송에 함께 출연한 그의 장모님은 “방송 후에 후포리를 몰랐던 사람이 많이 왔다. 미국에서도 왔다”며 “관광객이 말도 못하게 많이 늘었다. 하루에 우리 집에 500명~1,000명이 와도 다 커피를 끓여줬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방송 후 관광 상품이 생길 정도로 후포리가 울진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사위가 서울 가면 좋은 병원도 데려가 주고 코로나만 아니면 돈도 잘 번다”는 장모님의 자랑에남재현은 “내가 빚이 얼마나 많은데 최고 사위 아니다”라며 “빚 없고 월급 꼬박꼬박 가져오는 정년 있는 사람이 최고 사위”라고 웃었다.

남재현은 “병원들도 시설 경쟁이다. 세 명의 동료들과 함께 동업을 하기로 했는데 규모가 크다 보니 개업을 앞두고 다들 포기했다”며 “20년 전 개업으로 인해 10억 빚을 졌다. 인건비라도 아끼려고 영업과 진료를 병행했다. 발바닥에 땀이 날 정도로 뛰며 근근이 버텨 살아남았다. 스트레스로 그때부터 혈압도 생기고 하혈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남재현은 특별한 친구와 만남을 가졌다. 바로 70년대를 대표하는 트로이카 배우 유지인. 남재현은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 한창 배우 트로이카 전성기였다”라며 “그 어린 나이에 지인이 누나는 감히 쳐다보기도 힘든 배우로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유지인은 “그치 이슬만 먹잖아”라며 농담을 건넸다.

유지인은 “3년 정도 함께 방송을 했다. 두 딸도 후포리 남서방 팬이라 가족끼리도 잘 알고 지낸다”라고 말했고 남재현은 “작은 따님은 파일럿 자격증 따지 않았냐”며 안부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남재현은 “지인이 누나는 병원에 올 때도 빈손으로 오시는 적이 없다. 정 들고 올 때 없으면 술이라도 가져오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지인은 “선생님은 정감 있고 해피 바이러스 같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즐거웠다”고 말하며 “가족력이 있어 약을 먹었는데 부작용이 있었다. 선생님이 바꿔주신 후 좋아졌다. 나에게는 인연 같은 분이다”라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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