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와의 협업 가능성이 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이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칸과 협력하는 것은 코로나19 위기 속 연대의 신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은 ANSA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칸국제영화제와 협력할 구체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영화계 연대의 신호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칸국제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영화제가 취소될 경우 베니스국제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과 무언가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베니스국제영화제와의 협업을 시사했다.
하지만 베니스국제영화제 로베르토 치쿠토 집행위원장은 "현재 우리는 우리 일정에 맞춰 준비 중이다. 칸국제영화제와 협업할 가능성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논의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가운데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이 칸국제영화제와의 협력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두 영화제의 협업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