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배우 송승헌의 하루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7주년을 맞아 준비한 무지개 집콕 라이브 2탄이 공개됐다. 수위 대장 19나래, 분노 대장 버런 시언, 멘트 대장 생방84가 한 번에 모인, 짜릿하고 쫄깃한 첫 라이브 도전이었다.
이들은 팬들의 질문에 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안84에게는 '현실에서도 방송 모습 그대로냐. 왜 숍 안다니고 옷 안사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이 주어졌는데.
기안84는 "제가 20대 때는 미술학원에서 일하며 70만 원을 받으면 옷을 다 샀다. 그때는 꾸몄다. (하지만) 충재를 보고 부질없다는 걸 느꼈다. 옷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 비주얼이 중요하더라."고 말해 웃픔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예전에) 저는 꾸미고 갔는데 충재는 티에 청바지 하나 입고 왔는데 멋있더라. 자괴감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청바지에 후줄근한 티를 입어야겠다, 가성비라도 맞춰야겠다 (생각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시언은 '악플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하지만 이시언은 "잘못 알고 계시다. 아직 극복 못했다."는 짧은 한마디로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옆에 있던 성훈은 이시언이 몇 년 전 악플을 아직도 거론하곤 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시언은 팬 요청에 따라 방송 최초로 애교까지 보여줬다.
기안84와 화사는 축하공연으로 듀엣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시청자들은 기안84가 노래를 부르자마자 2천 명이 빠져 나갔고, 화사는 기안84 노래에 뜻밖의 '웃음 참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싸늘한 반응 속에서도 막무가내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는데. 상처받은 기안84는 "노래를 계속 불러서 시청자분들을 내보내며 끝내는 거냐." 말하면서도 열심히 '내 귀에 캔디' 옥택연 역할에 심취했다. 이날 장기자랑이 진행되는 동안 총 3천 명의 시청자가 빠졌다.
무지개 회원들은 케이크 불도 함께 끄며 제대로 자축 파티를 즐겼다. 이들은 성훈, 이시언이 함께 만든 메이플시럽 잼도 맛봤는데. 성훈은 "달고나 커피보다 10배 힘들다." 생색냈고, 무지개 회원들은 이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케이크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송승헌이 방문, 촬영 차 머물고 있는 제주도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른 아침 시끄러운 알람소리를 배경으로 가까스로 깨어난 송승헌. 겨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송승헌은 조깅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송승헌이 방파제 위를 달리는 모습은 마치 CF의 한장면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깅을 마친 송승헌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달려본 게 되게 오랜만. 날씨가 너무 좋으니 그냥 뛰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송승헌은 숙소에 돌아와서도 운동을 이어갔다. "운동을 안 하면 컨디션이 안 좋다. 집에서도 웬만하면 운동을 하려 하고 있다."고. 그러면서도 송승헌은 윌슨에게 "이 운동은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거니." 푸념 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평생 해야 하는 거지." 자문자답했다. 송승헌은 "담배는 15년 전에 끊었다. 태어나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담배 끊은 것. (주변만 봐도) 담배를 피는 친구와 안 피는 친구들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피는 친구들이 빨리 늙는 거 같다."고 금연 건강 관리법도 공개했다.
송승헌은 갓 구운 빵, 닭가슴살, 달걀후라이 여기에 다시마, 케일, 노니, 미숫가루, 브로콜리 가루를 갈아넣은 쉐이크로 식사를 했다. 후식은 그라인더로 직접 간 커피. 송승헌은 "원래 달달한 믹스 커피를 먹었는데, 그라인더로 매일 한 잔 씩 먹다보니 믹스를 못 먹겠더라. 이렇게 커피에 빠지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송승헌은 음악과 함께 직접 내린 커피 한 잔을 즐겼다.
송승헌은 차를 끌고 외출도 했다. 목적은 해변가 드라이브. 송승헌은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해변가를) 보니 영화에 나오는 멋진 해안가를 달리는 그런 장면 같았다. 서울 드라이브와는 완전 달랐다. 너무 좋았다."며 그 순간을 추억했다. 송승헌은 차에서 내려 바닷가를 거닐며 인증샷을 남겼다. 송승헌은 "제주도를 3년 만에 왔다. 여행을 가면 막상 너무 좋은데, 어떤 여행이든 다 촬영과 같이 해서 갔다. 바다 구경하고 이래본 적이 없다. 순수한 여행을 거의 못 해봤다. '나 왜이렇게 여행을 안 다녀봤지.' 그런게 요즘 후회가 된다. 시간을 내 여행을 다니는 게 하나의 바람이다."고도 밝혔다.
이후 송승헌은 카메오 출연을 해주러 제주도까지 온 절친들과 저녁 파티도 계획했다. 송승헌은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도 직접 찾았는데. 송승헌을 목격한 팬들은 현실 함성을 지르며 송승헌을 반겼다. 집에 돌아온 송승헌은 떡볶이를 직접 만들고자 했고, 이어 재료를 구하기 위해 낚시에 나서는 모습도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