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②]'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서툴지만 친구 같은 엄마 되고 싶죠"

입력 2020-04-29 09:00:06
    • 복사완료!

김태희/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김태희/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태희가 평생 친구 같은 엄마를 꿈꿨다.

지난 19일 tvN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연출 유제원)에서 공감할 수 있는 모성애로 호평을 받았던 김태희. 49일 동안 환생을 위해 욕심도 내고 노력도 했던 차유리(김태희 분)지만, 끝내 딸을 위한 선택으로 승천을 택했다. 차유리와 조강화(이규형 분), 딸까지 세 사람의 해피엔딩을 바랐던 시청자들은 외면하고 싶었던 새드엔딩에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어쩌면 당연한 엔딩이었지만, 엔딩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실제 김태희였다면 어떤 선택을 내렸을까. 지난 28일 김태희는 헤럴드POP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식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는 게 부모 마음’이라는 미동댁의 대사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그 누군가를 위해 죽음을 택한다는 게 엄마가 되어보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충분히 이해된다. '내 딸이 평생 귀신을 보며 위험과 공포 속에서 사는 것을 보면서 내가 과연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나는 단연코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나는 이미 죽었었고 지난 5년 동안 나 없이 살아가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변해가는 세상을 보면서 너무나 슬프고 아팠지만 내 삶이 끝났다는 걸 결국에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순간 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나긴 했어도 하나뿐인 사랑하는 내 딸 서우의 미래를 위해서는 다시 떠나는 게 맞다 생각하는 게 모성애의 위대함이 아닐까 싶다"라고 속 깊은 생각을 털어놓았다.

김태희/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김태희/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이번 '하이바이, 마마!'는 김태희의 5년 만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김태희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 궁금해졌다.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너무나 고마운 작품이다. 또한 아이가 생기고 나서 만난 작품이라 모성애에 대해 공감과 이해가 됐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잘못되면 다 내 책임인 것 같고,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작품이다."

김태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엄마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김태희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당분간은 가족들에게 잠시 맡겼던 집안일과 육아에 집중하면서 개인의 삶을 충실히 그리고 더 성숙하게 살고 싶다. 또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좋은 작품을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수 있게 기도하면서"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태희가 생각하는 좋은 엄마는 무엇일까. 현재 자녀를 두고 있는 만큼, 자녀에게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물어봤다. "서툴지만, 의욕과 사랑은 넘치는, 말 그대로 초보 엄마다. 앞으로 평생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