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올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최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제73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는다.
제73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당초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스위스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따라 전격 취소됐다.
온라인으로도 열리지 않는다. 이에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예술 감독 릴리 힌스틴은 "호수와 산 옆에 있는 피아짜 그란데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영화제의 물리적인 측면을 살리는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46년부터 개최된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들과도 인연이 깊다.
홍상수 감독은 2013년 영화 '우리 선희'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홍상수 감독이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강변호텔'로 기주봉이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가 지난해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측은 독립영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로카르노 2020'을 준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감독들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