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성시경이 과거 인기 라디오 DJ다운 예사롭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황정민의 뮤직쇼'에는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알리며 "체중계는 안 올라갔다. 어쨌건 그냥 체형이 변하는 재미가 숫자가 주는 것보다 크더라"라며 "아무도 안 믿는데 운동은 중독 수준으로 많이 한다. 김종국만큼 운동하는데 강호동보다 더 먹으니 계속 살이 찌는 거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시경은 "되게 게을러서 시작은 잘 못하는데 한 번 시작하면 잘 못놓는다. 관성에 약하다. 라디오도 그렇게 오래 한 거다"고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 팝송에 꽂혀서 영어 공부를 하게 됐다. 일본어도 1급을 땄다"며 "부지런한 사람은 아닌데 뭔가 하면 그렇게 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성시경은 다시 라디오를 진행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라디오 하면 결혼을 못할 것 같다. 6개월만 할 수 없지 않나. 일주일에 3번만 할 수 없고..라디오 하면 라디오밖에 못한다. 특히 나 같은 경우는 라디오에 뼈를 묻을 것 같아서 (다시 라디오 하기는 망설이진다) 라디오는 지긋지긋한 연애 같다. 너무 사랑하고, 너무 싫고, 죽을 때까지 싸우고, 헤어지면 너무 오래 생각나고 그렇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아는 사람에게 그냥 불러주는 거 아니면 돈을 받고 축가를 하고 싶지 않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현금을 받고 축가를 하는 게 좀 그렇더라. 신인 때 부탁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아는 사람 아니면 안 한다고 한다"고 축가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오랜만에 라디오에 나와서 좋다.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매체라고 생각한다. 출연시켜줘서 고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And We Go(앤드 위 고)'를 발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