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호중과 류지광이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4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미스터트롯의 김호중과 류지광이 김수미를 찾아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부터 노래를 즐겨 불렀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김호중은 “어릴 때부터 학교 끝나면 500원 씩 들고 나가서 노래를 했다고 하더라”라며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류지광은 본래 연기를 지망했다고 밝혔다. 연기를 준비하던 기획사에서 대표가 사망하면서 나온 후 가수 기획사에 들어간 이후 노래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수미는 “그것마저 운명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10대 20대는 모두들 방황한 것 같다면서 김호중의 과거에 대해 물었다. 김호중은 초등학교 3학년 이후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방황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친구들이 부럽고 샘이 났었다면서 노래를 하고 싶었으나 레슨비가 부족해 노래를 포기하면서 반항을 했던 적도 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할머니와 살았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따돌림을 당할까봐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올 수가 없었던 게 서러웠다”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할머니마저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났다면서 “지금도 이별이 가장 무섭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떠나기 전에 “네가 어디서나 박수 받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남기고 가셨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한 번이라도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땠을까”하며 아직까지 가장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류지광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보증을 서면서 집이 크게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 문제로 부모님이 자주 다투시고는 아버지가 류지광을 불러 “너도 알겠지만 상황이 이렇다 나는 더 이상 엄마랑 못 살 것 같다 이혼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류지광은 부모님에게 “두 분이 헤어지시면 제가 찢어질 것처럼 아플 것 같다”고 고백하며 두 분의 이혼을 막았다고 전하면서 그 이후로 생활고가 닥쳤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6년 간 아버지가 성실하게 벌어 빚 청산을 하셨으나 가게가 망하면서 다시 한 번 어려워졌고 힘든 상황에서 반항까지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류지광은 이후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면서 라멘집 알바를 했던 경험을 전했다. 주방에 셰프님들이 웃옷을 벗고 있길래 당황했다는 류지광은 주방이 너무 더워서 습식사우나 같았다면서 “안 해 본 일이 없는데 그 일만은 못하겠더라”라고 말하면서 버티기 위해 무엇이든 했던 20대 생활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안 씻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김호중은 “바로 생각이 난다”면서 정동원을 지목했다. 팀 미션을 하면서 같이 지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안무 연습하면 땀이 많이 나서 씻으라고 말하면 1분도 되지 않아 화장실에서 나온다면서 “손만 씻고 나온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힘드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내복을 한 벌만 입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후에 정동원은 “이 내복을 입어야만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고 밝혔다는 말까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