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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가해자 아닌 언어폭력 피해자"..김유진PD 극단적 선택에 가족 法대응 예고(종합)

입력 2020-05-04 20: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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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부럽지' 방송 캡처
MBC '부럽지'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원일 셰프의 피앙세 김유진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김PD 가족이 입장문을 통해 가해자가 아닌 언어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4일 김유진 PD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유진PD는 이후 병원 내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호흡만 가능할 뿐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글 작성자 A씨는 과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PD 무리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추가 피해들이 등장하며 김PD를 둘러싼 논란은 뜨거워졌다.

이에 그는 예비신랑인 이원일 셰프와 함께 출연 중이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 사과문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가 하면 이후 피해자에게 반말로 사과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를 향한 대중들의 분노는 더욱 거셌다.

하지만 김PD는 억울한 점이 많았던 듯 싶었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비공개 SNS를 통해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한 행동을 자신이 한 것이라고 뒤집어 씌웠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히기도.

김PD의 극단적 선택 후 친언니인 김모씨는 "내 동생 김유진 PD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다. 거짓 허위글을 게재하고 공론화를 위해 댓글을 지속적으로 선동한 악성글 게재자의 강요로부터 주변의 모든 사람을 지키고자 한 언어폭력의 피해자"라며 가족 입장문을 공개했다.

김씨는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 형사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하게 밝혔다.

처음 사건이 불거졌을 때와는 달라진 김유진PD 측의 입장.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닌 언어폭력의 피해자라며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부터 협박을 받았음을 알리며 A씨와의 입장은 철저히 달라졌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속 김PD와 가족의 입장 발표는 사건의 새로운 전개를 가져올까. 우선적으로는 김유진PD의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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