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조정석이 딸 간이식을 위해 체중감량을 하고 돌아온 아버님에 감동했다.
7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이 안치홍(김준한 분)에게 이익순(곽선영 분)의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들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딸의 간 이식 수술을 기다리던 아버지가 "왜 수술을 안해줍니까. 내가 내 새끼 한테 내 간 주겠다는데 당신들이 왜 상관이냐. 혈액형도 맞잖아요"라며 수술을 해달라며 소리쳤다. 이에 이익준은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아버님 나이가 많으셔서 수술 자체가 안된다. 문제는 지방간이 너무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체중을 감량해서 간이식을 하는건데 아버님 나이에는 그것도 힘들다. 아버님 뇌사자를 기다려보는게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이후 이익준은 환자 간이식 때문에 아버님에게 연락해보라고 했다. 간호사는 "아버님 병원에 안 나온지 꽤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익준은 "안오실거다. 이 일만 10년 넘게하다보니 눈빛만 봐도 알거 같다. 아마 절대 오시지않을거다. 아버님은 애초부터 간이식이 힘든 상태였으니까"라고 말했다.
송수빈(김수진 분)은 "어떡해"라며 환자 아버님의 모습에 놀랐다. 이어 이익준은 "같은 분 맞으세요?"라고 물었다. 아버님은 "저 7kg 뺐다. 하루에 12시간 운동하고 식단도 완벽하게 조절해서 앞으로 2~3kg 더 빠질거 같다. 선생님 저 간이식 하게 해주세요. 저는 죽어도 괜찮다. 제 딸만 살릴수 있다면 괜찮다"라며 수술을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감동한 이익준은 "아버님 원칙적으로는 수술을 하지 않는게 맞다. 사실 저도 포기했었는데 오늘 아버님 뵙고 용기 한번 내보겠다. 수술하시죠"라고 답했다.
이어 응급실에서 용석민(문태유 분)과 안치홍이 인턴이 환자의 머리를 밀고 있는 모습에 기겁했다. 용석민은 "환자분한테는 혹시나 추후에 머리를 수술할수도 있어서 밀었다고 말씀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송화(전미도 분)는 "시끄러워"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채송화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사타구니쪽 털을 제거해야 하는데 인턴이 잘못해서 머리를 밀었다. 제가 전달을 제대로 못했다.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 제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라고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했다.
박사 학위를 따려고 준비중이라는 이익순이 "가게 되면 5년? 최소 3년 있을거 같다"라고 말하자 김준완(정경호 분)은 "넌 결혼 생각은 전혀 없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익순은 "처음 사귈때 말씀 드렸잖아요. 저 결혼 생각은 아예 없다고 근데 우리 이런 대화 의미 없는거 알죠? 경쟁 엄청 치열하다. 나 못 간다"라고 답했다. 김준완은 "오빠는 너가 뽑힐거 같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너 만약 가게 되면 우린 헤어지는건가? 너 공부하러가면 우린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물었다.
그런가운데 이익준이 안치홍으로부터 동생 이익순에 대해 물었다. 안치홍은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데 점쟁이가 익순이를 보더니 남자 잡아먹을 사주라고 둘이 상극이고 여자가 남자 앞길을 막을 사주라고 했다더라 근데 그 사람이 자기 엄마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결혼을 반대한다고 시간을 갖자고 했다더라. 남자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밝게 웃으시면서 놀러가자고 했다. 익순이한테 엄마를 핑계로 거짓말한거다"라며 "반년 넘게 불면증에 시달리고 밥도 거의 못 먹고 저도 바쁠때라 잘 챙겨주지 못했고, 요새는 다 돌아온거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