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①]'인간수업' 박주현 "첫 주연작 그 이상..배우·인간적으로 성장했죠"

입력 2020-05-08 12:05:06
    • 복사완료!

배우 박주현/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박주현/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같은 표정·말투도 다양하게 표현하려고 노력” 지난 4월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반의반’에서 정해인이 분한 ‘하원’의 첫사랑 ‘지수’로 등장,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배우 박주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는 ‘지수’(김동희)의 위험한 동업자 ‘규리’ 역으로 신인임에도 불구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박주현은 첫 주연작 ‘인간수업’을 통해 배우로도, 인간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간수업’ 캐스팅은 오디션으로 치열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현 역시 오디션으로 첫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된 가운데 감사한 마음에 남다른 책임감이 생겼었다고 회상했다.

“오디션이 3개월 정도 꽤 긴 기간 동안 진행됐다. 처음에는 무슨 작품인지 모르고 정보도 없이 오디션을 본 거라 될 것 같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요구를 많이 하셔서 내게 관심은 있으신가보다 했다. 감독님께서 합격했다고 말씀을 따로 안 하시고 잠깐 부르셨다. 또 다른 오디션인가보다 생각하고 어떤 연기를 할지 생각하고 갔는데 가자마자 ‘‘규리’를 한 번 해봐라’라고 하시더라. 실감도 안 나고, 믿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도 컸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재밌게, 열심히 잘해서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을 연기로 보답해야지 생각을 했다.”

넷플릭스 '인간수업' 스틸
넷플릭스 '인간수업' 스틸

박주현은 극중 학교에서는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부모에 대한 반발로 언제 튈지 모르는 불씨를 가슴에 숨기고 있는 ‘규리’ 역을 맡았다. ‘규리’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중적인 캐릭터인 가운데 박주현은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 찬사를 이끌어냈다.

“‘규리’라는 인물을 감독님도 네 명 캐릭터 중 가장 어려워한 캐릭터가 맞다. 본모습을 숨기는 게 많다 보니 정의를 내리기가 힘들다. 글로 읽었을 때 어떻게 입체적으로 표현할지가 관건이다 싶었다. 감독님, 작가님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면서 ‘규리’ 중심을 잘 잡아갔다. 그래도 아직은 청소년이다 보니 나오는 감정들도 표현해야 했다.”

이어 “머리가 굉장히 좋아 또래들보다는 감정을 컨트롤하는데 있어서 월등하다고 생각해 같은 표정, 말투라도 어떻게 다양하게, 섬세하게 표현할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규리’는 어떤 상대를 만나서냐에 따라 태세가 바뀌지만 ‘규리’ 본연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목표 그런 부분을 섬세하게 정리를 하고 시작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인간수업’은 청소년 범죄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날카로운 화두를 던진다. 그런 만큼 박주현은 촬영 전부터 공부를 많이 하면서 실제로도 사회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민감한 소재고, 범죄자 캐릭터를 연기를 해야 하니 인물에 대한 이해를 하기 전에 이 드라마에서 다루는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다.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실제 기사, 책도 많이 찾아봤다. 실제 사례를 영화화한 영화들도 많이 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

배우 박주현/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박주현/사진=넷플릭스 제공

뿐만 아니라 ‘인간수업’은 공개되자마자 묵직한 메시지, 몰입감을 더하는 캐릭터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등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동시에 박주현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주변 반응이 좋더라. 내가 굉장히 인상 깊었던 건 나 때문에 본 지인들이 굉장히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하게 된 작품이라고 해서 감사하게 들렸다. 사실 물론 굉장히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연기를 다한 건 맞지만, 주목 받을 수 있는데는 감독님과 작가님, 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박주현은 ‘인간수업’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만큼 ‘인간수업’을 두고 첫 주연작 그 이상의 의미로 남을 것 같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간수업’은 주연으로 처음 세상에 인사드리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제목 그대로 나한테는 많은 수업이 됐다. 베테랑 김진민 감독님과 신인인 내가 대화를 하면서 연기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또 사회 일원으로서, 어른으로서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나한테는 지금 최고의 작품이다. (웃음)”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