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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X고재근 "리액션 좋은 푼수 방송에서 인기 많아"..장영란 언급[종합]

입력 2020-05-09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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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공식 인스타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성우 김보민과 가수 고재근이 출연해 코너 '난 그만 울고 말았네'를 진행했다.

'여자친구 없는 오빠가 무스 한 통을 다 쓰고 멋부리고 외출하더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진짜 멋쟁이들은 집에 있을 때도 멋을 부리고 있다. 남자도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 바르고 깔끔하게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고재근은 "저는 집에 있을 때 편한 복장에 피부 관리는 미스트정도 뿌린다. 머리는 안 감는 게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는 전자제품 마트 알바생이라는 청취자는 외국인을 상대하다 친절을 베풀고 5만 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김보민에게 "영어를 좀 하냐. 관광영어과를 나왔지 않냐"고 말했다. 김보민은 "아주 조금 한다. 관광영어과를 나왔긴 하지만 심도있는 영어는 좀 어렵더라. 예전에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었는데 간단한 영어 대화는 되지만 철학적 얘기가 나오고 그러다보면 웃고만 있게 되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재근은 "보디랭귀지를 쓰면 된다"고 웃음을 지었다.

박명수는 외국에서 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외국에서 영어를 못하고 외국인에게 보디랭귀지를 써서 물어봤는데 그 분이 손을 잡고 커피샵까지 데려다줬다. 친절한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명수는 영어 못해서 남은 추억은 없냐고 물었고 김보민은 "사실 외국에 많이 나가보지 않았다. 올해 제 돈 주고 나가보는 게 소원이다. 예전에 고모네 환갑 여행에 살짝 껴서 태국 간 적이 있다. 근데 패키지여서 정신없더라"고 밝혔다.

고재근은 "프랑스, 동남아 여러 국 갔다. 베트남, 태국"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제가 제일 많이 갔을 거다. 영어를 못해서 당황한 적도 많았지만 자신감이 많았다"라며 "외국에서도 곳곳에 한국어를 할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프랑스에 간 적이 있는데 점원이 완전히 외국인인데 '박명수'라고 말해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영어를 못해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영어를 잘하면 도움이 된다. 영어를 잘하며 수입이 많이 생긴다.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본능적인 리액션과 관련한 사연에 박명수는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러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하지만 김보민과 고재근은 그건 아닌 것 같다며 특히 김보민은 "동기 중에 리액션왕인 친구가 있다. 항상 '솔'톤이어서 신입 때 잘 보이려고 그러는 줄 알았다. 근데 몇 년이 지나도 한결같다. 리액션 할 거면 이 친구처럼 해야한다는 생각도 들더라. 애교도 많고 본능적으로 나오는 거더라"고 부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김보민은 모임에서도 도움된다며 "여자 선배들과 있을 때도 밝아서 좋다고 하더라. 저는 여러 사람들과 있으면 조용한 편인데 '보민아 안좋은 일이 있니?'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약간 푼수가 더 인기가 많다. 특히 방송에서는 더 그렇다"고 하자 고재근은 장영란을 언급했다.

박명수에 동의하며 "그렇게 해주니까 상황도 생기고 재밌다"고 장영란을 칭찬했다.

마지막 사연은 미성년자일 때 술을 마시러 갔다가 술집 사장님이 잘 타일러 성인돼서 다시 그 술집을 찾았다는 훈훈한 사연이었다.

박명수는 "요즘은 상황이 좀 그래서 디제잉을 안 하고 있지만 12월 31일 마지막날에 성인이 되는 친구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라. 그걸 보면서 지킬 건 지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업주들도 철저히 막아야한다. 근데 성인의 신분증을 빌려서 오면 어쩔 수 없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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