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서울 이태원 클럽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방송인 홍석천에게 불똥이 튀었다.
용인 66번 확진자 A씨가 이태원 게이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그간 여러 사회 이슈들에 목소리를 높이던 홍석천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특히 신천지 신도 집단 감염 사태가 발발했을 당시 홍석천은 예배를 강행한다는 말에 "참 너무들 하시네요. 신천지분들 제발 자진해서 검진받으세요. 우선검진도 해주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니요. 화가 난다"라고 격분하며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과거 홍석천이 신천지 신도들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낸 것처럼 성 소수자에게도 똑같이 해야한다는 반응.
지난 9일 홍석천이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 게시글에 한 네티즌은 "이런 것보다도 게이모임에 관해 한마디 해주시면 그게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종교집단 시설에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공개적인 장소에 표현하시더니 게이모임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해주실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예전에 신천지에 쓴소리하신 것처럼 성소수자들에게도 쓴소리 부탁드린다. 홍석천님의 한마디가 영향력이 있으니까요"라며 "자진해서 검사 다 받고 동선공개 해서 죽기 전에 좋은 일 한 번 하라구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일관성 있는 태도 보여달라", "게이클럽에 대해 입장표명 해달라", "신천지와 교회는 언론에서 많이 거론되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요즘 클럽을 찾는 일반인들과 게이들에게 하실 얘기없냐" 등 홍석천을 향해 일침을 가해달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반면 "홍석천 씨도 그냥 한 사람일 뿐이다. 게이 연예인이면 그 짐을 혼자 다 짊어 지어야 한다는 법 있냐", "홍석천 씨가 클럽가서 놀라고 했나 왜 입장표명하라고 그러냐" 등 홍석천의 침묵을 지지하는 반응도 있다.
물론 그간 홍석천이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으나 이번 이태원 클럽 코로나 사태와 관련없는 홍석천이 단지 성 소수자라는 이유로 무분별한 비난의 목소리를 받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