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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이보영, 남편과 재결합 포기 “떠밀리지 않고 맞설 것”…유지태, 문성근 향한 반격 준비 (종합)

입력 2020-05-17 2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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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화양연화‘
tvN : '화양연화‘

이보영이 전 남편과의 재결합을 포기했다.

17일 방송된 tvN ‘화양연화(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에서는 윤지수(이보영 분)이 한재현(유지태 분)의 설득에 남편과의 재결합을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재현은 이세훈(김영훈 분)에게 자신과 윤지수의 동영상을 유포하라고 말했다. 이세훈은 “정말 괜찮겠냐 검찰조사도 아직 안 끝나지 않았냐”고 당당하게 물었다. 이에 한재현은 어차피 자신도 이 일로 얻는 것이 있다면서 “불륜을 저지른 아이 엄마에게서 아이를 데려가라 나는 윤지수를 데려가겠다”라고 선포했다. 이세훈은 “아주 애틋하다 서로 말이라도 맞춘 것처럼 서로를 위해 자신을 버리겠다는데 그렇게 끔찍한 사랑이면서 대체 왜 헤어졌냐” 물었고, 한재현은 자신의 뜻을 전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비웠다.

같은 시각 장서경(박시연 분)은 윤지수에게 “오래 전에 재현 씨가 잃어버린 게 있다고 했다 지수 씨 맞지 않냐”며 도대체 왜 헤어졌는지 물었다. 이에 윤지수는 자신이 너무 힘든 시기를 겪느라 한재현까지 할퀼 것 같았다 말했다. 장서경은 “그렇게 힘들면 고통을 나누면 되는 게 아니냐”고 되물었고 윤지수는 “고통을 나누면 고통이 반이 되는 게 아니라 같이 괴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재현은 주영우를 만나 주영우의 바로 향했다. 주영우는 “형이 나의 우상이었다”면서 형이 멋지니까 운동도 같이 한 것이라면서도 “지금 형이 하는 행동은 욕심이고 미련이고 이기적인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하면서 윤지수의 인생에 개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사람도 안 되지만 형도 안 된다 내가 아니라도 상관 없다 지수가 행복해지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재현은 자신 역시 윤지수가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그게 너무 어렵다며 이세훈 앞에서 말한 말은 진심이었다고 말하며 그런 상황이 오면 윤지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전화를 걸어 “재결합 하면 동영상을 유포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모든 걸 잃는다 해도 윤지수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우리가 어떻게 헤어졌는지 생각해”라는 말을 남겼다. 한재현의 말을 들은 윤지수는 전남편 이세훈(김영훈 분)에게 전화를 걸어 “말을 바꿔서 미안한데 당신에게 못 돌아간다 떠밀리는 게 아니라 맞서보겠다”고 말했다.

윤지수와 이세훈의 재결합이 틀어졌다는 것을 안 장서경은 어린 시절 버림받았던 자신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면서 한재현에게 “날 버리지 말아라”라고 말하면서 한재현의 금고에 있는 오래된 물건들을 내다버렸다. 술에 취한 장서경은 아버지 장산(문성근 분)에게 모든 것이 아버지 탓이라고 원망하며 “아빠한테 한 번도 웃지 않던 엄마가 놀이공원에선 웃었다”라면서 “재현 씨도 그 여자한텐 웃어주겠지”라고 한탄했고 이를 들은 장산은 장서경이 말한 여자에 주목했다.

윤지수는 함께 마트에서 시위를 하던 최선희(김영아 분)의 부탁을 받아 노조 문화제 앞에서 건반을 연주했고 한재현은 이 모습을 본 뒤 윤지수를 따로 찾아갔다. 그는 “그런 자리에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지만 윤지수는 “먹고 살기 바빠서 이것밖에 못 하는 거다 공짜로 세상 바뀌는 거 바라기 싫어서 이런 거라도 하는 거고 내가 가장 잘 하는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윤지수의 말을 들은 한재현은 “넌 아직 거기 있구나”라고 말했고 이에 윤지수는 “거기에 아직 사람들이 있다”고 답했다. 한재현은 “사람들이 없는 게 아니라 내가 눈을 감고 있었구나”라면서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재현은 검사로부터 공익제보자로 보호해주기 힘들다고 밝혔다. 한재현은 “전에 이야기 하신 것과 다른 걸 보니 검사님 생각은 아닌가보다”라면서 큰 물고기를 잡기위해서는 그 물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장산 일가와 형성그룹의 차명계좌 문제를 밝히기 위해 나섰다.

방송말미, 윤지수는 자신과 한재현의 관계를 모함하는 학부모들에게 “난 전과자다 당신들 소문 하나도 맞는 거 없고 아이들한테까지 떠들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한 뒤 어지러운 마음을 안고 성당으로 향했다. 과거 학생운동 중 경찰에게 쫓기는 한재현을 구해준 적 있던 성당에서 그녀는 한재현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성역이니까 아무도 모르는 곳이니까” 라면서 이 순간만큼은 서로를 멀리하지 않겠다 다짐했고 윤지수는 한재현의 어깨에 기대며 “과거에 붙잡히지 않으려고 달려왔는데 생각해보면 늘 이 자리로 왔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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