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유빈이 그룹 원더걸스와 혜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솔로로 돌아온 유빈이 헤럴드 POP과의 컴백 기념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이 다양할 수도 있지만 그때그때 제가 좋아하는 감성들을 녹였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해드릴 것 같다. 좋은 음악을 같이 공유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라며 솔로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차트 목표에 대해서 "결과가 좋으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요즘은 개인 취향의 시대다. 많은 분들이 그냥 즐겁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가요계는 다양한 가수들이 서로 협업하며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유빈도 특별히 함께 콜라보를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을까. 유빈은 "최근에 '비비'라는 분에게 엄청 관심이 많다. 되게 귀여우신 분이라 꼭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 나중에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라며 수줍게 답했다.
유빈은 기존에 카리스마 넘치고 걸크러시 매력 강한 센 언니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신곡은 그런 이미지를 살짝 내려놓고 조금 더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는다. 이에 유빈은 "유쾌한 유빈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라며 "예전에는 멋있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같이 있을 때 즐거운 사람이고 싶다. 저를 떠올릴 때 즐겁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남는 편안한 아티스트가 됐으면 하는 게 목표다. 연장선상으로 회사 안에서도 직원분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앞서 유빈은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서 가요계의 첫 발을 내디뎠다. 그녀에게 있어 원더걸스란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유빈에게 있어 원더걸스란 어떤 존재일까. "가족이기도 하고, 또 다른 나의 자아이기도 하다. 원더걸스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많은 걸 경험했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된 것도 그 덕이다. 뗄 수 없는 존재인 것 같다."
또한 최근 유빈은 르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르엔터테인먼트 설립하게 된 계기와 그로 인해 달라진 점에 대해 유빈은 "13년 동안 JYP에 있으면서 저를 이해해 주는 사람들 속에서 편안함을 많이 느꼈다. 그런 점에서 스스로 너무 안주하고 '많은 분들께 기대고만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런 순간이 지금 필요하다고 느껴 회사를 설립했다. 도전에 있어서 진영 PD님이라든지 다른 지인분들이 많은 조언을 해줘서 열심히 하고 있다. 설립 후 많은 과정들을 세세하게 알다 보니 여러모로 일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애정도 높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르엔터테인먼트로 영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유빈은 "본인이 좋아하는 걸 잘하시는 분이랑 하고 싶다. 재미있어하고, 행복해하는 분들이랑 함께하고 싶고 저 역시도 제가 좋아하는 것만 하는 스타일이라서 서로 각자 좋아하는 것 잘하는 분들끼리 모여서 재밌는 콘텐츠들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유빈은 같은 원더걸스 출신인 혜림을 르엔터테인먼트로 영입했는데, 그녀를 영입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원더걸스 활동만 해서 본인의 색깔을 펼칠 기회가 없는 것 같아 예전부터 미안한 마음이 컸다. 혜림이를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저 역시 혜림이랑 있으면 참 많은 힘을 얻게 되고 해피바이러스 같은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혜림이라는 친구를 알려주고 싶었고, 다른 회사에 더 좋은 조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친구지만 혜림이의 매력만큼은 제가 가장 잘 알고, 잘 보여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영입을 하게 되었다"라며 혜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혜림의 결혼 소식에 대해 "결혼할 것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기사와 TV로 소식을 접하니 느낌이 많이 새로웠다. 행복해 보여서 축하해 주고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이 컸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유빈은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 항상 기다리기만 해드린 것 같은데 앞으로는 제가 더 찾아가고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 그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