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진성이 김수미를 만나 인생이야기를 했다.
25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은 오랜 무명세월 끝에 가수로 우뚝 선 이야기를 소개했다.
진성은 ‘태클을 걸지마’라는 곡은 아버지 산소 앞에서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가사를 쓰면서 진성은 “어떻게 내 머리에서 이런 가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절망에서 쓰는 것이라서 얼마든지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진성은 아버지 산소에 술을 올린 뒤 환청을 들었다고 말하면서 “거기서 오래 됐는데 왜 그렇게 헤매고 있냐 누가 네 인생에 태클을 거냐 누가 걸든지 내가 막아줄 테니 열심히 해라”라는 환청을 들었다고 말했다.
마흔넷에 이 노래를 만들고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진성은 이후 ‘안동역에서’가 사랑을 받으며 가수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진성은 ‘안동역에서’가 잘 되고 있을 때 혈액암과 심장판막증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진성은 어린 시절부터 몸 관리를 못하고 살았고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술을 많이 먹었다면서 “병에 걸릴 수밖에 없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진성은 “왜 하필 나일까 왜 하필 지금일까” 원망했다면서 인생이 여기서 끝난다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진성은 “잠들어버리면 영원히 못 일어날까봐 잠도 못잤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