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혜경이 과거 생활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김돈규와 박혜경이 출연해 그 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혜경은 새친구 김돈규의 힘들었던 근황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이 어려워 사우나에 살았던 적이 있다"며 "가족, 지인들도 모르는 이야기인데 '불타는 청춘' 왔을 때도 거기 살고 있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3년 전 심각한 생활고를 겪었던 것.
박혜경은 "방송을 몇 년 쉬다가 나오고 목 수술하고 나와서 노래가 뜻대로 안 됐다"면서 "방송에 나오니까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때 방송 볼 때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더라. '내가 왜 저렇게 오바를 하지?' 했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성대결절 수술로 노래를 할 수 없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찾아왔다"며 "하루는 작곡가 동생이 '왜 자꾸 사우나 앞에 내리냐'고 물어봤는데 친한 동생이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사실은 여기 산다'라고 말했더니 너무 심각하게 들었다. 그후 사정을 알게 된 그 동생이 내 이야기를 만들어 새벽에 노래를 보내줬다"고 신곡 '레인보우'가 탄생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성대결절에 이어 생활고까지 몰아치면서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을 터. 박혜경은 "옛날 노래들을 하나 하나 찾아보면서 '이런 노래 다시 못 부르는구나'라고 매일이 슬프더라"면서도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이미 불렀던 걸로 너는 충분하고 네가 죽어도 네 노래는 남아있잖아? 열심히 살았으니까 됐어'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때부터 정신을 차렸던 것 같다"고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전했다.
최근 박혜경은 결혼 전제 연애 중임을 밝히는 등 음악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박혜경의 생활고 극복 스토리에 많은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