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재혼 후 행복해 살쪄"‥'TV는 사랑을 싣고' 안상태의 공백기→인생 2막(종합)

입력 2020-06-13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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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긴 공백기를 가진 안상태가 재혼 후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2020'(이하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개그맨 안상태가 출연했다.

이날 안상태는 살이 좀 오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행복해서 살이 좀 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상태는 2004년 KBS 공채 개그맨 19기로 데뷔. '개그콘서트'에서 '안어벙' 캐릭터로 활약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제 최애 캐릭터는 안어벙이다. 덕분에 2004년 신인상을 받았다. 19기 동기들은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강유미, 안영미, 황현희, 김대범"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어느날 안상태는 대중들 눈에서 사라졌다. 소속사 문제와 가정사 때문에 공백기를 가지게 됐던 것. 현재는 지난 2013년 12월 재혼한 광고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내, 그리고 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제가 성격을 개조하려고 개그맨이 됐는데 종갓집 장손이라 표현이 서툴렀다. 그런데 아내와 딸이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저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안상태가 찾고 싶은 사람은 바로 고시원 원장님. 그는 "개그맨 데뷔 전 26살 때 고시원에서 1년 살았다. 밥을 줬는데 밥통에서 밥을 다 퍼가서 세끼를 때웠다, 그러면 안되는데 너무 배고팠다"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원장님 첫 인상은 까칠하시고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되돌아보면 츤데레였다. 고시원은 고독했지만 위로의 공간이었다. 한 달 수입 30만원에서 방값을 제하고 5만원 남으면 돼지갈비 만찬을 방 안에서 혼자 즐겼다"고 덧붙이기도.

안상태에게 고시원은 특별한 장소였다. 2003년 들어와 2004년 KBS공채 개그맨에 합격. 고시원PC로 응시해 지원서 사진을 옥상에서 찍었던 추억이 있기 때문. 그러면서 안상태는 "그때 그곳에서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고독했지만 지나고 나니 아름다웠던 시간이고 꿈을 이룬 공간이었다"고 전했다.

고시원 원장님과 재회한 안상태는 아직도 싸인을 간직하고 있는 원장님에 감동받아 눈시울을 붉혔다.

재혼 후 영화감독으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안상태. 힘든 시절을 함께한 고시원 원장님과의 재회로 시청자들에게도 뭉클함을 선사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안상태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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