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서장훈과 이수근이 그렉을 위로했다.
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사연에 대해 조언하는 이수근과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렉이 등장했다. 그렉은 2007년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왜 한국에 왔냐는 질문에 그렉은 "가슴아픈 일이 있어 2007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왔다"고 말했다.
원래는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친구 결혼식 축가를 불렀는데, 그곳에서 캐스팅 돼 가수의 꿈을 펼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렉은 슬픈 사연을 전했다.
그렉은 "약혼녀가 있었는데 그러나 2005년에 세상을 떠났다"며 "주변에서 '결혼 언제하냐'고 물으면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렉은 "그녀와 결혼한 느낌이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사랑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등학생 때부터 만나 2005년 6월에 결혼을 약속했는데 결혼을 4달 앞두고 떠났다”며 “다른 사람을 만나도 계속 약혼녀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래서 '보고 싶다'를 그렇게 불렀구나"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떠나간 여자친구가 그렉이 이러고 있는 걸 좋아해줄 것 같냐"며 "그렉이 행복하길 바랄 것"이라고 위로했다. 서장훈 역시 "다른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괜찮은 사람이 생기면 너무 밀어내지 말고 한 번 만나보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렉은 "아버지가 2012년에 돌아가셨는데 어머니가 있는 미국에 갈까 혹은 한국에 남을까 매일 고민한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한국에서 그렉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데 갑자기 미국에 가서 뭘 새로 시작하겠나"라며 "그렉은 앞으로 더 잘될 테니, 예전보다 자주 어머니를 보러 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여자친구 문제로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남성은 21세이고 여자친구는 34세로 무려 13세 연상연하였다.
남성의 고민은 군대 가기전에 혼인신고를 할지 갔다와서 할지였다. 놀란 이수근과 서장훈은 얼마나 사귀었냐고 물었고 8개월됐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사랑 앞에서 나이가 걸림돌은 아니지만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수근 역시 "결혼은 현실이다"라고 조언했다.
남성은 여자친구 부모님 허락은 받았지만 자신의 부모님들이 아직 이르지 않냐며 반대하고 있어 속상하다고 전했다. 이수근 역시 "대학과 병역을 마쳐야 하는데 결혼부터 한다고 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놀란다"며 "순서라는게 있지 않냐"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수근은 "부모 입장에서 아직 대학도 졸업을 해야하고 할 일이 많은데, 그 많은 네 인생 중에 결혼을 가장 앞당긴다면 놀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남성은 "저는 진짜 여자친구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혼인신고 이야기까지 한 것"이라며 "저는 후회 안 할건데 주변에서 '네 나이 또래 여자 만나봐라' 하는데 제가 왜 굳이 시간 낭비를 하며 경험을 해야하나 싶다"고 전했다. 왜 서두르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남성은 "혼인신고가 우리 둘만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일단 군대를 다녀오고 전역후에도 사랑이 변치 않는다면 결혼식을 올려라"고 조언했따. 이에 남성은 "아버지 역시 전역 후에도 사랑 한다면 결혼을 허락해 주신다고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