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매니저가 개인 계좌로 받은 후원금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정동원의 매니저 A 씨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동원에게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들이 크셔서 전화로 문의를 많이 해주신다. 제가 대답 드리기가 애매할 때가 많았다. 선물 대신 후원금으로 받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와 연습실 마련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라며 "합리적인 후원이 정동원에게 필요한 것 같아 의견을 모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동원의 후원을 받는 계좌가 매니저의 개인 명의로 된 계좌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일부 팬들은 이에 대해 반발하며 후원금 반환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 측은 논란이 커지자 모금을 중단하며 후원금 반환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반환해 주고 원하지 않는 팬들에게는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동원의 아버지 역시 팬카페를 통해 후원금을 반환하겠다며 "자라나는 동원이에게 개인의 잘못된 법적 단어를 사용한 회원에 대하여 영구 강퇴 및 동원이 로펌을 통한 법적 처리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 이런 논란이 생긴 정동원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어른들 때문에 아이만 피해를 봤다", "동원이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잘 마무리되면 좋겠다"라며 그를 안타까워했다.
한편 정동원 측의 법적 대응 예고로 팬들의 반발은 더욱 심해진 상태로, 정동원의 소속사는 해당 논란을 어떻게 잠재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