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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만두고 싶었다"·'두데' 나윤권이 밝힌 #슬럼프 #나뭇잎 #뮤지컬(종합)

입력 2020-06-16 15: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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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캡처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나윤권이 '나뭇잎'으로 돌아왔다.

16일 방송된 MBC라디오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코너 '미지의 초대석'에는 가수 나윤권이 출연했다.

이날 나윤권은 DJ 뮤지와 안영미가 "본명이 황윤권이다"라는 말에 "황윤권으로 데뷔할 뻔 했다면서 "스승님이 오늘부터 나윤권 하라고 하셨다. 나윤권이 편하기도 하고 잘 어울린다며 정해주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나윤권 역시 뮤지와 인연이 있었다. 4년 전 JTBC '슈가맨'에서 '여름아 부탁해' 컬래버 무대를 한 것. 뮤지는 "윤권씨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기 전에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었었다"며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나윤권은 "저희 말고 다른 팀이 비겁하게 오케스트라를 하고 저희는 둘이 MR로 했었다. 원곡자님의 가게를 (얼마전에도)찾아갔었는데 잘했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더라"면서 "상대방은 케이윌, 유재환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유재환 씨 야망남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어느덧 데뷔 16년차인 나윤권은 "쉽지 않은 바닥. 생각대로 되지 않는 바닥. 뭐가 터질지 모르는 바닥. 생각이 많아선 안되는 바닥인 것 같다. 어려운데 시작도 그렇고 지금까지 운이 좋게 잘 달려온 것 같다"고 전했다.

나윤권은 지난 6월 1일 '타임리프'로 컴백했다. 나윤권은 "타이틀곡 '나뭇잎'은 나윤권스러운 어두침침한 발라드고 이적 선배님이 가사를 써주셨다. 회사에서는 달달하고 밝은 노래로 하자고 하셨는데 제 이야기 같아서 우겼다. 저한텐 몰입이 잘 되는 것 같다"며 "전 올해 유독 힘들었다. 하는 일이 잘 하는 길인가 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는데 선배님이 어떻게 알고 계신건지 이렇게 써주셨다. 그래서 단 한글자도 고치지 않았다"고 슬럼프를 고백했다.

이어 "계획은 전혀 없었다. 올해 초 정말 힘들었다. 그 때는 회사도 없었고 하면서 그동안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순간 현실적으로 다가오니까 힘들더라. 팬분들이 다이렉트 메시지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았는데 활동하다보니까 기다렸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극복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뮤지컬 '사랑했어요'로 첫 뮤지컬 도전을 한 나윤권은 "작년에 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힘들었다. 연기를 해본적도 없고 김현식 선생님의 노래를 하는 뮤지컬이었다. 계속 고사를 했었는데 가요대로 부르면 된다고 하시더라. 도전 해보자 하고 해봤는데 연기를 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장면 장면 다 나오고 여자 주인공과 키스신을 하는데 연기가 처음이다보니 너무 쑥스럽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DJ 안영미와 뮤지는 "진실된 키스만을 해보신 분"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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