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애리 부부가 딸 예솔 양의 키스신 질문에 당황했다.
2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딸 예솔이의 성교육으로 고민하는 박애리-팝핀현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 형제는 반려견 멍중이의 이상 행동으로 인해 전문가를 찾았다. 김승환은 “집에서 소음이 들리면 잘 놀다가도 경계를 하고 공격성을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집이 넓으면 넓을수록 불안해 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당연히 경계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저와 둘이 있을 때는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고 김승환 역시 “저 없을 때는 잘 노는데 저만 있으면 경계 태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밖으로 나가기도 하냐”고 말했고 김승환은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승환 씨가 안전한 지 한 번 확인하고 나가지 않냐”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 전문가는 “멍중이가 김승환 씨를 동생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약하다고 생각해서 지켜야 한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해 김승환을 놀라게 했다. 김승현은 “김승환이 잘 때 코골이 때문에 무호흡 증상을 보이니 멍중이가 지켜보더라”라고 공감했다.
전문가는 “문제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화 교육을 통해 경계심을 완화할 수 있다”고 형제를 안심시켰다. 멍중이는 훈련 되지 않은 다른 강아지가 등장하자 견주인 김승환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환은 “멍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이제 내가 지켜줄게”라고 멍중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드라마를 보고있던 어머니 양혜자 씨에게 “애도 함께 있는데 뭐 이런 걸 보냐”며 역정을 낸 후 TV를 껐다. 드라마에서 키스신이 나오고 있던 것. 양혜자 씨는 “얘는 책만 봤다”고 말했고 예솔이 역시 “나 이거 안 봤다”고 말했지만 팝핀현준은 예솔이를 내보내고 “애 있을 때 조심 좀 하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예솔이는 “아빠 화 많이 났냐”며 “뽀뽀하는 게 나쁜 거야? 엄마 아빠도 하는 건데 왜 할머니한테 화내?”라고 물었다. 당황해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는 “이제 성교육을 걱정할 때”라며 고민에 빠졌다. 한편 예솔이는 “나 때문에 괜히 아빠와 싸운 것 같아 미안하다”고 할머니에게 사과한 후 “뽀뽀를 하면 아기가 생기냐”고 물었다. 양혜자 씨는 당황해 “삼신 할머니가 점지해주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예솔이는 “거짓말인 것 알고 있다. 학교 성교육 시간에 배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는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막연하다”며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들었다. “딸과 아빠의 돈독한 관계가 중요하다. 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 전문가는 “예솔이가 조금 있으면 아빠와 내외를 할 지도 모른다”며 “아이가 스킨십을 거부하면 아빠가 서운해서 짓궂게 하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이 아이에게 ‘성적 동의’에 대한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팝핀현준은 자신감에 차 “배운 것 예솔이에게 써먹어 봐야겠다”며 예솔이에게 향했다. 곧바로 예솔이에게 가 “좋아하는 애 있어?”, “짓궂게 하는 애들 있어?”라고 질문을 퍼부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뿐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애리는 “무슨 학교 가는 애를 취조하냐”며 폭소했다. 이후 박애리의 주도로 자연스러운 성교육에 팝핀현준은 “예술이도 이 시간을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