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뭉쳐야 찬다'에 출격해 입담부터 축구실력까지 모든 것을 뽐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승우가 출연해 용병 및 코치로 대활약한 모습이 그려졌다.
98년생이라며 당차게 인사하며 등장한 이승우. 그의 롤모델은 안정환이었다고. 이승우는 "제가 어렸을 때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항상 갔었다. 그 때도 안정환 선배님을 봤었는데 경기장에서만 보다가 지금 옆에 있으니까 너무 떨린다"고 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스페인 귀화 제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스페인에) 갔다. 운이 좋게 바로셀로나 유소년 팀에 들어갈 수 있었다. 골도 많이 넣고, 공격 포인트도 많이 넣었었다. 귀화 의향이 있냐는 식으로 물어봤었는데 이중 국적도 안 된다고 하더라. 저는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어서 (귀화는) 생각도 안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그는 "동료가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위해) 저는 안잡는다. 그런데 아시안게임 때 제가 몇 골을 넣었는데 그때마다 (손)흥민이형이 뒤에 오셔서 잡으셨다"며 "아직까지 (이유를) 못 물어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여러가지가 있다. 너무 기뻐서이거나 한 컷 같이 나오려고다"라고 덧붙이기도.
이승우는 자신을 둘러싼 인성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인성이 좋지 않다는 말이 많았는데 지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안 좋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한국 축구선수 중엔 새로운 캐릭터라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순 있다. 이승우가 인성이 나쁜 선수가 아니라는 건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이승우의 편에 서 응원을 보냈다.
이승우는 스페인식 훈련 방식을 어쩌다FC 멤버들에게 알려주며 본격적인 코치에 나섰다. 그는 "스페인은 패스 위주로 훈련을 한다"며 스페인식 워밍업을 선보였고 '코리안 메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축구실력을 증명했다.
어쩌다FC가 경기를 펼칠 상대팀은 '윤두준 동창 팀'이라 불리는 FC일레븐이었다. 이승우는 어쩌다FC의 용병으로 나서며 시선을 사로잡는 플레이를 펼쳤고 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승부차기의 접전 끝 FC일레븐이 승리를 거두며 아쉽게 어쩌다FC는 패배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이승우는 단연 돋보였다. 솔직, 당당한 입담부터 코리안 메시다운 축구실력까지. 당찬 23살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