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뮤지컬 배우들이 퀴즈에서 고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퀴즈 우승에 도전하는 전수경, 이종혁, 임하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의 첫 퀴즈 주자로 나선 전수경은 초성 문제에 도전했다. 4단계에 진출한 전수경은 초성으로 된 ‘로드킬 예방법’을 맞히는 문제에 고전했다. 전수경은 “세 개 중 하나를 모르겠다”고 아쉬워했고 존과 맥은 “저희는 다 몰라요. 운전 안 해요” “두 개 다 알려주셔도 하나 몰라서 소용 없어요”라고 말했다. 존과 맥의 말에 전수경은 도전에 나섰고 “표지판, 경적은 알겠는데 ㅂㅂ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존은 서둘러 손을 든 후 “표지판, 경적, 삐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지만 맥은 “빛”이라고 외쳤고 결국 존이 마지막 ‘불빛’까지 맞히며 전수경의 5단계 진출을 저지했다. 전수경은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아줌마가 많이 알려줬지?”라고 웃으며 내려왔다.
두 번째로 도전한 임하룡은 건강 비결에 대해 “송해 선생님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30분 일찍 도착할 때도 있다”는 임하룡의 말에 박명수는 “대선배가 일찍 오면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었다. 전수경은 “선배님이 워낙 일찍 오셔서 커피 드리려고 하면 이미 마셨다고 하신다”며 “너무 일찍 오시지 마세요”라고 웃었다. 임하룡은 “나이 먹어 봐라, 할 게 없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김용만은 임하룡에게 “형님의 옛날 사진을 봤는데 지금이 훨씬 낫다”며 “어머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부부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임하룡은 “예전에 내가 군대에 갔을 때 이웃들이 어머니께 ‘신랑이 몇 년 안 보이더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어떤 퀴즈 유형에 제일 자신이 없냐”는 질문에 단호히 “액자 퀴즈”라고 답했던 이종혁은 ‘액자 퀴즈’에 당첨된 후 절망했다. 이종혁은 “액자 퀴즈가 제일 어렵지 않냐”고 물었고 “맞다. 제일 어렵다”는 외국인들의 대답에 안심한 듯 미소를 지었다. 김용만은 “액자 퀴즈는 잘 보이면 한 번에 보이지만 안 보이기 시작하면 계속 안 보인다”며 “오늘 첫 출연인 헨드리도 첫 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방송 초반 “나에게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하던 이종혁은 1단계에서부터 고전했다. 아슬아슬 1단계를 통과한 이종혁의 모습에 2단계 다니엘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고 외국인 팀은 안심한 모습을 보였다. 4단계 존, 맥 형제를 맞닥뜨린 이종혁은 고전 끝에 존과 맥의 답을 이용해 정답을 맞혀 ‘줍줍’ 신성으로 떠올랐다. 5단계 샘 오취리와의 만남에 모두들 “‘줍줍’ 달인들끼리 인사하라”며 즐거워했다. 두 달인의 대결은 결국 샘 오취리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인 팀은 “오늘 5단계를 못 넘어간다”며 아쉬워했다.
박명수가 획득한 홍삼을 이용해 유일한 1층 탈락자인 전수경이 부활했다. 부활 후 무사히 6단계까지 진출한 전수경은 7단계에서 럭키를 만났다. 럭키는 다급히 정답을 외치는 바람에 전수경에게 힌트를 제공해 외국인 팀의 원성을 샀다. 에바는 답답한 듯 한국인 팀에게 “럭키, 데려가실래요?”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줬다. 전수경은 에바레스트라고 불리는 9단계 에바를 이겨 한국인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결국 허배 교수를 꺾고 만해 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을 맞혀 기적처럼 우승을 이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