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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김일우X이광기, 환장의 ‘캠핑 동상이몽’→팝핀현준, 母 소외감 극복 노력(종합)

입력 2020-06-27 22: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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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일우와 이광기가 서로 다른 캠핑 스타일로 웃음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40년 만에 캠핑에 도전한 김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기와 캠핑에 나선 김일우는 ‘각일우’다운 완벽 캠핑 준비를 선보여 팽현숙, 최양락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일우는 “1박 2일이나 4박 5일이나 짐은 똑같다”며 엄청난 준비성을 보였다. 바비큐를 위한 꼬치부터 토르티야를 위한 살사 소스까지 손수 만든 김일우는 캠핑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 소분도 각을 맞춰 준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일우는 “국민학교 보이 스카우트 이후로 캠핑은 40년 만”이라며 설레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기는 트레일러 텐트를 설치하는 김일우에게 폭풍 칭찬을 했다. 이광기는 “일우 형이 캠핑을 온 것만으로 대단한 결심”이라며 “내가 조금만 도와주면 캠핑에 푹 빠지지 않을까 싶어 칭찬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

각일우의 완벽주의는 조미료에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캠핑 요리로 양갈비와 모히또도 준비해 또다시 놀라움을 안겼다. 김일우의 준비성에 놀란 이광기는 이내 느긋한 김일우의 행동에 지쳐 직접 요리에 나섰고 김일우가 화장실에 간 사이 “처음부터 나한테 맡겼으면 벌써 다 했을 텐데”라고 한숨지었다.

이후에도 정성에 비례하는 요리 시간에 지친 이광기는 “민트 빻지 말고 그냥 먹자” “라면은 금방끓이는 음식인데 오래 걸리네”라고 지쳐갔다. 캠핑에 만족한 김일우가 “광기야 다음에 또 오자”라고 말하자 이광기는 마시던 모히또를 뿜어냈고 김일우가 없는 사이 “텐트를 그냥 빌려드리겠다. 형님은 혼자 잘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팝핀현준의 어머니 양혜자 씨는 턱 관절 통증을 호소했다. 팝핀현준은 어머니를 염려해 “식기세척기도 사주고 청소도 로봇 청소기도 해주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야한다”며 잔소리를 해 어머니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치과에 다녀온 양혜자 씨는 턱 관절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나는 왜 이렇게 고장난 데가 많을까”라며 속상해 한 양혜자 씨는 작동 중인 로봇 청소기를 보며 “내 생각해서 사준 건 고맙지만 내 일이 점점 없어지니 내가 쓸모 없는 인간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그야말로 가족의 짐짝”이라고 씁쓸한 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혜자 씨와 함께 치과를 다녀온 절친한 친구는 팝핀현준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생각해서 이것저것 사주는 건 좋지만 엄마의 존재감이 없어져선 안 된다. 엄마는 가족 챙기는 맛에 사는데…”라고 조언했다. 팝핀현준은 “저는 엄마 도와드린다고 효도를 한답시고 힘든 일을 하려고 한 건데 친구분 말씀을 들으니 어머니가 소외감을 느끼실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와 딸 예술 양은 가라앉은 양혜자 씨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팝핀현준은 “이게 한 번에 바뀔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어머니가 존재감을 계속 느끼실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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