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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대한외국인’ 전수경, 기사회생 뒤 극적 우승…뮤지컬 팀 우승 공식 재현

입력 2020-06-25 0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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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전수경이 극적인 우승으로 뮤지컬 배우들의 우세를 굳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전수경, 임하룡, 이종혁이 출연해 퀴즈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대한외국인 팀이 고학력자에게는 강한데 뮤지컬배우들에게 약했다”고 김호영의 우승과 홍지민의 10단계 진출을 언급하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을 소개했다. 김용만은 “전수경이 이 뮤지컬과 인연이 깊다”며 “국내 초연 멤버인데다 최다 출연이다”라고 말해 외국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전수경은 “’우리말 겨루기’라는 프로그램에 나가 1등은 아니지만 2등까지 했고 다른 퀴즈 방송에서도 맘마미아 팀으로 나가 우승을 했다”고 말해 한국인 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첫 퀴즈 주자로 나선 전수경은 초성 문제에 도전했다. 2단계 ‘미운 정 고운 정’이라는 정답의 등장에 김용만은 미국인 형제인 존과 맥에게 “한국인의 정을 느낀 일화가 있냐”고 물었다. 존은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문이 닫혀 나만 타고 엄마는 못 탄 적이 있다”며 “어떤 한국 사람이 다가와 엄마와 통화도 시켜주고 함께 엄마를 기다려줬다”고 말해 외국인들의 탄사를 자아냈다.

4단계에 진출한 전수경은 초성으로 된 ‘로드킬 예방법’을 맞히는 문제에 고전했다. 전수경은 “세 개 중 하나를 모르겠다”고 아쉬워했고 존과 맥은 “저희는 다 몰라요. 운전 안 해요” “두 개 다 알려주셔도 하나 몰라서 소용 없어요”라고 말했다. 존과 맥의 말에 전수경은 도전에 나섰고 “표지판, 경적은 알겠는데 ㅂㅂ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존은 서둘러 손을 든 후 “표지판, 경적, 삐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지만 맥은 “빛”이라고 외쳤고 결국 존이 마지막 ‘불빛’까지 맞히며 전수경의 5단계 진출을 저지했다. 전수경은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아줌마가 많이 알려줬지?”라고 웃으며 내려왔다.

이후 임하룡, 이종혁이 5단계 샘 오취리에게 지며 한국인 팀의 승기가 옅어졌다. 하지만 박명수가 획득한 홍삼으로 1층에서 탈락한 전수경이 부활하며 기회를 얻었다. 김용만은 “노을 강균성도 부활 후 우승을 거머쥐었다”며 전수경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부활 후 무사히 5단계를 통과한 전수경은 ‘ㅅㅂㅅ’로 이루어진 단어 3개를 맞히는 문제에서 위기에 봉착했다. 다행히 외국인 팀 모에카가 ‘수비사’라는 오답으로 전수경에게 기회를 줬고 전수경은 “수비수, 소방서, 서비스”라고 정답을 말해 7단계에 진출했다. 이후 럭키 역시 다급히 정답을 외치는 바람에 전수경에게 힌트를 제공해 외국인 팀의 원성을 샀다. 에바는 답답한 듯 한국인 팀에게 “럭키, 데려가실래요?”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줬다.

승승장구하며 외국인 팀의 기세를 제압한 전수경은 9단계 에바레스트까지 꺾으며 하늘채에 올랐다. 전수경은 “시 구절 초성을 보고 제목을 맞히라”는 문제에 “시 잘 모르는데”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 문학 고수 허배 교수를 상대로 ‘님의 침묵’을 맞혀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로써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이 곧 우승으로 이어진다는 ‘뮤배 공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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