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쌍갑포차'가 기적의 해피엔딩으로 짙은 여운과 힐링을 남겼다.
지난 25일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연출 전창근/극본 하윤아)'가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드라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캐를 경신하는 황정음은 '쌍갑포차'를 이끄는 이모 월주를 맡았으며 육성재는 신기한 체질을 가진 알바생 한강배 역을, 그리고 최원영은 전직 저승 경찰청의 형사반장으로 쌍갑포차 관리자인 귀반장 역을 분해 방송 시작 전부터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했던 바. 그리고 '쌍갑포차'는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잡는 스토리라인, 교훈과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월주, 귀반장, 한강배가 김원형(나인우 분)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고 다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월주와 귀반장은 신목의 저주를 받은 자신들의 아이 영혼이 강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한풀이 10만건을 달성해 강배의 특이체질을 고쳐주고 싶었지만 이들에게 남은 시간은 단 하루. 염부장은 원형을 자신의 앞에 데려다달라고 마지막 요청을 했지만 강배는 이미 원형에게 붙잡혀 있었다.
원형은 더욱 폭주했다. 귀반장은 월주와 강배를 지키려다 희생됐고, 원형과 월주, 강배는 나선계단에서 마지막 혈투를 벌이게 됐다. 하지만 원형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고 월주를 끌어들이면서 강배는 모두를 잃고 말았다.
저승에서는 월주가 강배를 만나 오랜 한을 풀었다고 보고 10만건의 한풀이를 성공으로 받아들이며 강배의 특이체질을 개선해줬다. 드디어 환생의 기회를 얻게 된 월주. 하지만 월주는 환생을 포기하고 이승에서 쌍갑포차를 운영하며 힘든 사람들에게 카운슬링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의 곁에는 귀반장도 함께였다.
아픈 전생으로 한 번도 함께하지 못한 가족 월주, 귀반장, 한강배는 비로소 서로를 마주보고 웃을 수 있었다. 재회의 기쁨과 함께 '쌍갑포차'는 밝게 불이 켜졌다.
'쌍갑포차'는 매회 다른 사건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네 삶을 살아가며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정확히 찝어주며 교훈을 남긴 것. 여러 종류의 '기적'을 보여준 '쌍갑포차'는 2020년 최고의 힐링 드라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