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성훈이 라이브 방송을 켠 채로 잠이 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7일 새벽 성훈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방송을 종료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잠이 들어버렸던 것.
당초 화면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았다가 성훈이 뒤척이면서 방의 천장이 나타나기도 했다. 반려견 양희가 짖는 소리, 코를 고는 소리 등이 들려오는 가운데 약 2~3천 명의 팬들이 방송을 시청했다. 소식을 접한 지인들인 듯 문자와 전화 소리 또한 수차례 울렸지만 성훈은 깨지 않았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침대에 누웠지만 한참 잠을 이루지 못하던 성훈은 "참 신기한 게 라이브만 켜면 하품이 나온다"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VCR을 시청하던 박나래는 "성훈 회원님이 요즘 로이방이 아니라 '라이브방'이라고 한다. 라방 좀 그만하시라"고 자주 라이브 방송을 켜는 성훈을 장난스럽게 타박했다. 이에 성훈은 "심야 라디오처럼 주절거리는 느낌"이라고 라이브를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성훈이 국내외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우연히 지켜보던 배우 박솔미의 댓글을 포착한 뒤 대화를 주고 받기도 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나타났다. 이날 역시 팬들과 함께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성훈은 깜빡 잠이 들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가운데 무방비로 수면 상황이 노출된 만큼 팬들의 걱정어린 목소리도 있었다. 라이브 방송은 결국 지인이 집을 방문해 직접 종료하면서 끝이 났다.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는 점으로 미루어 해당 인물의 정체가 매니저가 아니겠냐는 예상도 이어졌다.
이처럼 성훈이 라이브 중 잠이 드는 해프닝이 벌어지자 뜻밖의 꿀잠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나타난 것처럼 묘하게 헐렁한 일상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