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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가장 웃긴 배우 될 것"..'철파엠' 이유리, '소리꾼'→데뷔 20년차의 진심

입력 2020-07-03 08: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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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방송캡쳐
'철파엠'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유리가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아침을 깨웠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소리꾼'으로 돌아온 이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리꾼'은 지난 1일 개봉한 영화로, 사라진 아내 간난을 찾기 위한 소리꾼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프닝에서 제주 민요를 부른 이유리는 "영화 출연을 위해 판소리를 배웠다. 준비했는데 많이 뺐다. 영화에 누가 될 수도 있었고, 이봉근이 전문가인데다가 아내 역할이라 잘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소리꾼' 촬영 때 입술이 터진 적 있다는 이유리는 "저는 힘든 건 없었고 이봉근이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맞는 신이 있었는데, 리허설을 하다가 입술이 터졌다. 영화에는 담기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했다.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요리 실력을 뽐냈던 이유리는 "집에 냉장고가 다섯 대다. 전기세가 많이 나오고 비효율적이라 줄일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아끼는 재료로는 육수가 있다. 육수 하나만 있으면 모든 요리를 할 수 있다. 라면을 끓일 때도 육수를 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유리는 "제가 셀카를 잘 못 찍는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 위해 집에 배경을 만들어놨다. 이제 나이가 들었다"라고 말하며 셀카를 찍는 시범을 보여줬다.

광고 시간에 '소리꾼' 티저를 들은 이유리는 "잠깐 들었는데도 울컥한다. 많은 분이 영화를 보다가 우셨다더라. 웃기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는 분이 많다"라고 했다.

아역 배우 하연이 연기에 대해 "우리 하연이의 연기를 보고 많이 반성했다. 하연이 연기만큼 했다면 전 이미 슈퍼스타, 연기의 한 획을 그었을 거다. 잘하고 싶은 거랑 잘하는 거랑은 다른 것 같다. 천재를 따라갈 수 없다"라고 씁쓸해했다.

이유리는 "제가 '학교4'로 데뷔했다. 데뷔 동기가 공유, 임수정이었다. 셋이 다시 모인다면 가족극을 찍고 싶다. 공유가 오빠, 임수정이 언니, 제가 막내였으면 좋겠다. 사실 셋이 동갑인데 제가 주인공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20년 차에 접어든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 '아버지가 이상해' 속 명장면 대사를 들어봤다. 대사를 재연하다가 이유리는 "연기가 줄어들고 있다. 어떡하냐"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제가 연민정을 연기할 때 욕을 엄청 먹었다. 회사로 전화도 왔다. 그래도 기분이 좋더라. 역할이고 관심이지 않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연민정으로 대상 받은 소감으로 "새로 태어난 것 같았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단했다. 그런데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다"라고 했다.

이유리는 "악역보다는 코믹 연기가 더 쉽다. '아버지가 이상해' 때 목소리가 굉장히 많이 쉬었다"라고 말했다.

요즘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며 "제가 이봉근한테 노래를 배우기로 했다. 아무래도 제가 OST 욕심도 있고 하니까 그렇게 됐다. 잘하는 거랑 하고 싶은 마음이랑 다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유리는 "저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 배우가 되고 싶다.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배욱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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