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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임현주 아나, 네이트 연예뉴스 댓글 폐지에 "성숙한 댓글 문화 함께하길"(전문)

입력 2020-07-07 16: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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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인스타
임현주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포털 3사의 연예뉴스 댓글이 폐지된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7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오늘(7일)부터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했다.

이와 함께 그는 "늦었지만 반가운 소식"이라며 "대중 앞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악플 쯤은(본인은 타당한 의견이라 주장하겠지만)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은 틀렸다. 앞으로도 플랫폼들이 더 많은 개선책을 마련해 성숙한 댓글문화에 함께 하길 응원한다"는 소신을 전했다.

이어 "악플로 인해 너무 안타까운 희생들이 반복되어 왔다. 고통과 상처를 호소하는 연예인, 셀럽들의 이름은 오늘도 검색창을 오르내린다"며 "상처 받은 사람이 매번 그런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며 혹은 외면하며 견디는 것도 옳지 않다. 악플러는 정작 반성이나 할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플을 유도하는 언론의 꼼수도 문제다. 댓글란이 폐지되자 연예 기사를 은근슬쩍 생활 면으로 올려 댓글창을 열고 클릭수를 올리려는 기자들, 취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자극적인 제목만 뽑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카드뉴스를 만들어내며 악플을 유도하는 '기생언론'들은 부끄러움을 알라"고 언론을 향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앞서 다음 카카오와 네이버가 연예기사의 댓글 기능을 폐지한 데 이어 오늘(7일) 네이트도 그 행렬에 동참하며 포털 3사의 연예뉴스 댓글 기능은 모두 사라지게 됐다. 댓글로 인해 연예인들의 희생이 잇따라 이어지자 그제서야 댓글의 위험성이 대중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포털사이트들은 댓글 기능을 폐지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

하지만 여전히 또 다른 방식으로 스타들을 향한 악플은 이어지고 있다. 임현주의 발언처럼 이번 댓글 폐지를 통해 성숙한 댓글 문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이하 임현주 아나운서 글 전문

뒤늦게나마, 네이트 연예 댓글도 폐지 되었다. 카카오, 네이버 연예 댓글이 폐지되자 풍선효과처럼 악플러가 모여 들었던 곳인데 늦었지만 반가운 소식이다. 정치 등 다른 섹션에서도 댓글 이력을 공개하며 혐오와 욕설 표현이 그나마 줄었다고 한다. 대중 앞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악플 쯤은(본인은 타당한 의견이라 주장하겠지만)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은 틀렸다. 앞으로도 플랫폼들이 더 많은 개선책을 마련해 성숙한 댓글문화에 함께 하길 응원한다.

악플로 인해 너무 안타까운 희생들이 반복되어 왔다. 고통과 상처를 호소하는 연예인, 셀럽들의 이름은 오늘도 검색창을 오르내린다. 예전엔 악플이 이슈화 되는 것도 조심스러워 피해자 임에도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나. 이젠 무조건 참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악플을 공개하며 화를 표현하기도, 누군가는 이마저 웃음코드로 승화 시키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상처가 잠시나마 무뎌질 순 있더라도 언제 또 반복될 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상처 받은 사람이 매번 그런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며 혹은 외면하며 견디는 것도 옳지 않다. 악플러는 정작 반성이나 할까 싶고.

악플을 유도하는 언론의 꼼수도 문제다. 댓글란이 폐지되자 연예 기사를 은근슬쩍 생활 면으로 올려 댓글창을 열고 클릭수를 올리려는 기자들, 취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자극적인 제목만 뽑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카드뉴스를 만들어내며 악플을 유도하는 '기생언론'들은 부끄러움을 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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